박유천 "수술 미룬다", 보호대 차고 '쓰리데이즈'에 올인

안진용기자 입력 2014. 2. 21. 07:05 수정 2014. 2. 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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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인대 늘어나는 부상 입어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배우 박유천이 수술까지 미루며 부상 투혼을 보이고 있다.

박유천은 SBS 수목미니시리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제작 골든썸픽쳐스)의 촬영 도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 고통을 참고 촬영에 매진하던 박유천은 최근 MRI 촬영 결과 어깨 인대가 늘어났다는 판정을 받았다.

박유천은 병원에서 수술까지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 3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하지만 '쓰리데이즈' 촬영을 위해 박유천은 수술을 미루고 당분간 촬영과 통원 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다.

박유천의 소속사 측은 "병원에서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드라마를 촬영해야 한다는 본인의 의지가 워낙 강하다. 때문에 당분간 촬영 때를 제외하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통원 치료를 받으며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얼만 전 촬영을 마친 영화 '해무'에 이어 '쓰리데이즈'에서고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고 있다. 피로가 누적된데다 강도 높은 액션을 대역없이 스스로 연기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무리가 온 것으로 보인다.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된 후 누명을 쓰게 된 경호관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박유천 외에 손현주 박하선 윤제문 소이현 등이 출연하는 '쓰리데이즈'는 '별에서 온 그대'를 후속해 3월5일 첫 방송된다.

안진용기자 real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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