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뮤비 손실,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물어보니..

엄동진 2014. 2. 19. 11: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 엄동진]

소녀시대가 뮤직비디오 데이터 손실 사고를 당했다.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뮤비 재촬영도 고려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19일 음원 공개는 물론,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 첫 출연도 미뤄졌다. 아이돌 홍보·마케팅에서 뮤직비디오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할 때, 컴백을 앞두고 뮤비를 잃었다는 건 재난에 가깝다. 그래서 국내 첫 손가락에 꼽히는 대형 가요 기획사의 실수라고 이해하기엔 너무 뜻밖이다.

일단 SM 측의 입장은 '뮤직비디오 데이터 손실에 따른 컴백 연기'다. 그 외의 것은 없다. 타 팀과 타 회사를 염두에 두고, 언론플레이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소녀시대는 가요계 '넘사벽' 그룹이다. 남여 아이돌 그룹을 통틀어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다. 타 걸그룹이 소녀시대의 컴백을 피할 이유는 있지만, 소녀시대는 피해갈 이유도, 여유도 없다.

그렇다면 '뮤직비디오 데이터 손실'이 실제 종종 발생하는 일인지가 궁금하다. 한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은 "그럴수도 있다"는 답을 내놨다. '종종'있는 일은 아니지만, '아예' 없는 일은 아니라는 것. 모 감독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적어도 난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선후배 감독 중에 그런 일을 경험하는 걸 봤다"고 전했다. 이어 "백업이 날라갔을 수도 있고, 데이터가 손상됐을 가능성도 있다. 아주 가끔 있는 일이라고 표현하는게 맞겠다"고 전했다.

재난에 가까운 사고를 당했지만, 소녀시대의 소속사 SM 측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다. 사고를 당했지만 화제를 얻었다. 소녀시대에 큰 관심이 없던 대중도 소녀시대의 컴백일을 궁금해하는 상황. 본의 아니게 컴백일을 고를 수 있게돼, 타 팀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정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女 스키선수, '엉덩이에 손가락을…' 19금 섹시화보

'대만 신세경' 천쓰잉, '32-24-32' 볼륨 넘치는 육감 몸매 '화제'

쇼트트랙 '귀요미' 공상정, 국가대표 못될 뻔…왜?

[단독] 투야 김지혜, 지난해 10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오노 "한국 女 쇼트트랙 계주 선수들, 믿을 수 없어"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