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막하출혈 안재욱, 뮤지컬 '태양왕'으로 활동 복귀

뉴스엔 2014. 1. 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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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나래 기자]

안재욱 신성록 등 걸출한 배우들이 '태양왕'에 캐스팅됐다.

2014년 포문을 여는 첫 라이선스 대작 뮤지컬 '태양왕'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프랑스 절대 왕권의 상징 루이14세 역에 안재욱, 신성록이 방황하는 루이14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마지막 사랑 프랑소와즈 역에 김소현, 윤공주가 캐스팅됐다. 또한, 루이14세의 동생이자 기품 있고 이지적인 인물인 필립 역은 김승대, 정원영이 맡았으며, 루이14세의 첫사랑 마리 역으로 임혜영, 정재은이 출연하는 등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뮤지컬 '태양왕'은 17세기 프랑스 절대주의 시대의 대표적 전제 군주였던 루이14세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베르사이유 궁전 등 프랑스에서 가장 화려했던 시대를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2006년 초연 이래 8년간 프랑스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한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전역에서 400회 이상 공연되며 총 1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주옥 같은 넘버들을 모아 발매된 음반은 150만장 이상 판매되어 뮤지컬 '태양왕'의 명성을 입증했다.

오는 4월 10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태양왕'의 한국 공연은 지난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버전을 공동 제작하여 평균 유료객석점유율 90% 등 놀라운 흥행기록을 달성한 ㈜EMK뮤지컬컴퍼니와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선보인다.

뮤지컬 계 떠오르는 신흥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두 제작사는 뮤지컬 '태양왕'의 성공적인 한국 초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강하고 화려한 안무와 아크로바틱이 돋보일 수 있는 상징적인 무대를 구성하는 한편, 프랑스 왕실의 아름다움을 영상과 무대로 생생하게 재현한다. 또한, 절대 왕권의 권력을 상징하는 루이14세의 의상들을 비롯하여 총 300여 벌의 의상을 제작하는 등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기억될 '태양왕'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관객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최고의 워너비 캐릭터, 절대 군주 루이14세-안재욱, 신성록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은 역할로 손꼽히는 절대 군주 루이14세 역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이후 1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하는 안재욱과 최근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소시오패스 이재경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각광받고 있는 신성록이 맡았다.

안재욱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에서도 거대한 팬덤을 형성한 한류스타로 TV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특히, 지난해 1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애절한 눈빛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연일 매진 사례를 이뤘던 흥행의 주역이기도 하다.

지주막하출혈 수술 후 첫 복귀작으로 '태양왕'을 선택한 안재욱은 "뮤지컬 '태양왕'을 기획하던 당시부터 출연에 대한 얘기는 오고 갔지만, 회복 후 복귀하는 첫 작품이라 더욱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고려했다. '태양왕'을 준비하는 제작사의 과정에 신뢰감이 생겼고, 배역에 대한 믿음과 애정도 커져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기 위해 꾸준한 목 관리와 운동을 하며 이전보다 더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안재욱은 뮤지컬 '태양왕'에서 루이14세로 완벽하게 분해 그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해 8월 전역한 이후 연극 '클로저'를 시작으로 뮤지컬 '카르멘'까지 탄탄한 작품들의 주연을 맡으며 여전히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신성록이 안재욱과 함께 루이14세를 연기한다. 187cm의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부드러운 보이스로 젠틀하고 반듯한 완소남을 주로 연기해왔던 신성록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자신의 성공을 위해 어떠한 악행도 서슴지 않는 소시오패스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에 성공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뮤지컬 '태양왕'에서는 절대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강력한 카리스마의 루이14세를 통해 잠재돼 있던 그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신성록은 "무대를 장악하는 매력적인 캐릭터 루이14세를 꼭 연기하고 싶었다"며 "데뷔 10년 만에 주어진 다시 없을 기회인 것 같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연습을 통해 신성록만의 특별한 루이 14세를 연기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결 같은 사랑, 루이14세의 마지막 연인, 프랑소와즈-김소현, 윤공주

우연히 루이14세를 만난 이후로 평생 동안 그만을 가슴에 품고 사랑한 지고지순한 여인, 프랑소와즈 역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여배우 김소현과 윤공주가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 역으로 국내 최고의 여배우 자리에 오른 김소현은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엘리자벳 역을 맡아 안정된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입증했다. 청아하고 깨끗한 음색과 따뜻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지닌 김소현은 루이14세를 한결같이 사랑하는 프랑소와즈와 100%의 싱크로율을 보이며,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타고난 프랑소와즈'라는 평을 받았다.

윤공주는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맨 오브 라만차'의 알돈자, '몬테크리스토'의 메르세데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에스메랄다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가진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을 거듭할수록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연기와 노래를 선보이는 윤공주가 '태양왕'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지 기대된다.

◆프랑스 왕실의 기품 있는 자유로운 영혼, 필립-김승대, 정원영

2013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한 이후, '웃음의 대학', '요셉 어메이징', '영웅'까지 쉼 없이 작품활동을 하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김승대가 루이14세의 동생, 필립으로 찾아온다. 섬세한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여성 팬을 보유하고 있는 그는 맡은 역할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는 학구파 배우이기도 하다. 늘 배우는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김승대는 축제와 무도회 속에서 인생을 즐기는 필립의 모습 뒤에 감춰진 진지함을 연구하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충분히 살려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계의 블루칩에서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한 정원영이 김승대와 함께 필립을 맡았다. 2009년 뮤지컬 '즐거운 인생'에서 처음 주연을 맡았던 정원영은 이후 '스트릿 라이프', '여신님이 보고 계셔', '구텐버그' 등에서 자신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활력 넘치는 정원영의 에너지가 자유분방한 캐릭터 필립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무대 위에서 놀 줄 아는 배우 정원영은 뮤지컬 '태양왕'에서 지금껏 무대 위에서 펼치지 못했던 모든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절대군주의 아름다운 첫 사랑, 마리 만치니-임혜영, 정재은

막강한 권력을 지닌 마자랭 추기경의 조카로 루이14세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마리 만치니 역에는 아름다운 두 여배우 임혜영과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임혜영은 뮤지컬 '레베카', '두 도시 이야기', '카르멘' 등 굵직한 작품들의 주연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데뷔 초기 그녀를 따라다녔던 '예쁜 여배우'라는 대중적인 인식을 탈피하고,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배우로 자리매김하였다. 임혜영의 마리 만치니는 관객들로 하여금 첫사랑의 애틋함과 아련함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할 것이다.

임혜영과 함께 마리 만치니를 연기하게 된 배우는 혜성같이 등장한 무서운 신인, 정재은. 정재은은 2013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첫 주연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연 배우로 자리잡았다. 최근 뮤지컬 '해를 품은 달'에서도 연우 역을 맡게 된 정재은이 동서고금을 막론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깨어있는 지식인, 충직함의 아이콘 보포르 공작-김성민, 조휘

최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각각 페뷔스와 클로팽으로 출연하며 주연 배우 못지 않은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던 뮤지컬 배우 김성민과 조휘가 루이14세의 사촌으로 한결같이 루이를 보필하는 충직한 신하 보포르 공작을 맡았다. 김성민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돈 주앙' 등에서 무게감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다 지난해 '레미제라블'에서 정성화의 얼터(Alternate)로 장발장을 연기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뮤지컬 '영웅', '콩칠팔 새삼륙', '영웅을 기다리며'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뮤지컬 주연을 맡으면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은 조휘는 최근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악역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묵직한 중저음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두 실력파 배우의 출연은 작품에 더욱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의 악녀, 몽테스팡 부인-이소정, 구원영

4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오는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이소정과 코믹한 연기부터 애달프고 가슴 아픈 사랑 연기까지 천의 얼굴을 가진 구원영이 루이14세의 정부, 몽테스팡 부인으로 출연한다. 몽테스팡 부인은 극중 루이에 대한 소유욕과 질투심이 매우 강한 인물로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매력, 뛰어난 노래 실력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정 연기도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다. '태양왕'의 연출을 맡은 박인선 연출가는 "몽테스팡 부인은 워낙 어려운 역할이라 캐스팅 단계에서 가장 고심했던 배역이다. 이소정과 구원영은 노래, 연기, 카리스마, 외모까지 완벽한 몽테스팡 부인이다."라고 극찬하며, 두 사람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이외에도 보포르 공작의 연인이자 프랑소와즈의 친구인 이자벨 역에 오진영, 권력을 위해 루이14세와 첨예한 대립을 하는 마자랭 추기경 역에 김덕환, 박철호, 루이14세의 어머니인 안느 대비 역에 우현주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극의 완성도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2014년 상반기, 대한민국을 강타할 뮤지컬 '태양왕'은 4월 10일부터 6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이엠케이뮤지컬컴퍼니 제공)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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