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비속어 난무 tvN '감자별' 주의 조치

뉴스엔 2014. 1.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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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감자별 2013QR3'이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위원장 박만)는 1월 23일 전체회의에서 tvN '감자별 2013QR3'에 대해 "등장인물이 '졸라', '졸라게', '개자식아' 등의 비속어를 사용하는 장면, 할아버지가 증손자 역할의 11세, 10세의 어린이 출연자들과 내기 고스톱을 치는 장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했다"며 주의 조치를 취했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51조(방송언어)제3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5조(출연)제1항을 위반한 것이다.

방통심의위는 먼저 소행성 2013QR3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와중에 완구회사 콩콩의 전 대표 노수동(노주현 분)의 가족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보여준 '감자별 2013QR3' 15회를 지적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줄리엔(줄리엔강 분)이 노수영(서예지 분)에게 "나 지금 졸라 우울해"라고 보낸 핸드폰 문자 메시지를 바라보는 장면, 기타리스트 장율(장기하 분)이 만들고 있던 노래에 "뭐, 졸라게 사랑한다"는 가사를 붙여 노래하는 장면, 장율이 노수영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자식아, 니가 깜짝 놀랄만한 얘기를 들려줄게"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노수영의 내레이션과 함께 화면으로 보여줬다.

또 21회에서는 노송(이순재 분)이 증손자들에게 "이렇게 다 넉 장씩이고 다 이름이 있어. 이거는 솔, 이거는 풍, 이거는 똥, 그래서 그림 맞추면 먹는거야"라고 말하며 고스톱을 가르쳐주는 장면, 노송이 "어, 쌌다, 쌌어. 네가 똥 쳤는데 똥이 또 나왔잖아. 이건 싼 거야, 못 먹어", "할아버지 났다, 홍단 3점"이라며 증손자들과 함께 고스톱을 치는 장면이 꼽혔다.

이와 함께 노송이 "그런데 이게, 그냥 치니까 심심하다. 우리 뭐 좀 걸까"라며 과자를 걸고 증손자들은 볼펜과 꿀밤을 걸어 내기 고스톱을 치는 장면, 증손자들이 고스톱을 치면서 "나 새 그림 세장, 이거 5점 맞죠? 형, 저 그릇(벼루) 빨리", "오늘 우리 엄청 땄다, 과자, 모자, 이 그릇", "어, 나 이거 있는데. 어, 피 한 장씩, 나 났어" 장면, 증손자들이 고스톱에서 이겨 할아버지로부터 딴 과자, 벼루, 모자, 요를 끌고가는 장면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것이 문제가 됐다.(사진= tvN '감자별 2013QR3' 공식 홈페이지 캡처)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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