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논란의 '일베' 네티즌 단체 고소
[일간스포츠 김진석]
방송인 김가연이 악플러를 고소하는 이유는 '일베'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가연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놈들이 손가락을 놀려도 그러려니 하고 읽고 동조하고 댓글 다는 이 진짜 세상에 분노하세요'라고 격분했다.
이어 '친목과 배신의 컨셉트 있는 그냥 TV 프로그램에 광분하지 말고 현실에서 쓰레기 짓을 하는 이들을 보고도 못본체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게 아닌가하고 스스로 돌아보세요'라며 '이런 쓰레기 사이트들을 운영하고 악성댓글이 판을 치는걸 알면서도 사이트 유지를 위해 수수방관 하는 당신들도 죄인 입니다. 한낱 방송프로그램에 감정 실어 폐지론 대두시키지말고 이런 쓰레기 사이트들 폐쇄시키라고 왜 청원 안하는겁니까?'라고 되물었다.
김가연은 해당 글과 함께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네티즌이 쓴 글을 캡처했다. 해당 글에는 입에 담기 힘든 원색적인 욕부터 인신공격까지 처참한 수준. 김가연이 고소한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로 그 수위가 엄청나다.
김가연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성댓글을 남긴 악플러 21명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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