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총리와나' 촬영장 습격, 윤아 지원사격

뉴스엔 2013. 12. 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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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와 나' 촬영 현장에 소녀시대가 떴다.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측은 12월 30일 소녀시대와 이범수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장난기 가득한 포즈를 지어 보인 채 해사한 미소를 한 가득 내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잠시 자리를 비운 티파니 대신 소녀시대의 멤버가 된 듯 꽃미소를 짓고 있는 이범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소녀시대는 지난 29일 경기도 일산에 마련된 '총리와 나' 촬영장을 깜짝 방문해 윤아와 '총리와 나' 팀을 지원 사격했다. 무엇보다 이 날은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SBS '가요대전'이 있었던 날. 소녀시대는 스케줄이 겹치는 일정임에도 윤아와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막간의 시간을 이용, '총리와 나' 촬영장에 한걸음에 달려와 윤아를 응원했다.

예상치 못한 소녀시대의 깜짝 방문에 윤아는 반색하며 멤버들의 끈끈한 의리에 고마움을 감추지 못한 데 이어 촬영 현장 역시 때 아닌 소녀시대의 등장에 혼비백산을 이뤘다는 후문.

이에 대해 소녀시대는 이소연 감독님은 물론 스태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이범수와 윤아의 촬영 현장을 지켜보며 '꽃다발' 의리를 과시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날 소녀시대의 특별한 방문은 윤아와의 우정을 위해 전격 추진됐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연말 바쁜 스케줄 속에서 공연과 드라마를 병행하고 있는 윤아에게 작지만 뜻 깊은 힘을 보태주고자 응원하러 왔다"라고 힘을 실어주며 감동의 선물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해 '총리와 나' 제작진 측은 "소녀시대의 깜짝 방문 덕에 배우들과 스태프는 연말 선물을 받은 듯 힘을 얻어 잠시 추위를 잊은 채 훈훈한 분위기로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소녀시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사진=드라마틱톡 제공)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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