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준기, JYJ와 한솥밥?.."계약만료는 아직"

2013. 12. 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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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31)가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와 한솥밥을 먹게 될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하지만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

이준기와 현 소속사 IMX의 전속계약은 내년 2월 말 완료된다. 이를 두고 1일 오전 한 매체는 이준기가 12월(추후 2월로 수정)부터 기존 소속사인 IMX와 계약이 만료돼 FA 시장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준기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은 이미 널리 알려졌던 터다. 그가 몇몇 언론과의 인터뷰서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준기의 행보에 대한 관심은 컸다. 여전히 한류스타로서 존재감이 큰 이준기에게 여러 기획사가 군침을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복수의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이준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JYJ 매니지먼트로 시작해 송지효 박성웅 등 연기자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엔 설경구와 최민식 등 톱배우를 영입해 그 영향력을 확대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외에도 3~4개의 신생기획사가 이준기 영입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이들이 이준기 영입을 낙관하기는 누구도 어려운 상황이다.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이준기의 몸값(계약금)은 현재 최소 5억원에서 최대 10억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 관계자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이준기가 자신의 몸값을 낮추거나 별도의 옵션 계약을 충족시키지 않는 한 각 기획사는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한 주판알 튕기기에 분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준기 또한 평소 매우 신중한 성격이다. 쓸데없는 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근래 전속계약과 관련한 접촉이나 말을 아껴왔다. 이준기의 현 소속사인 IMX 고위 관계자 역시 "현재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 "이제 계약에 대해 다시 논의해 봐야 하지만 지금까지 사이는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이준기가 그 어느때 보다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얼마 전 이중계약 분쟁으로 홍역을 치른 조여정을 타산지석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조여정에게 제3의 매니지먼트행을 권고하는 분위다.

한국연예매지지먼트협회는 연예인이 현 소속사와 계약 만료 3개월 전에는 다른 소속사와의 접촉을 금하고 있다. 12월 1일이 되면서 이준기는 일단 다른 기획사와 접촉할 수 있게 됐지만 그간 조심스러웠다.

조여정을 둘러싼 계약 분쟁은 지난 10월 초 디딤531이 봄 엔터테인먼트가 계약만료 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접촉을 했다는 등 문제를 제기, 상벌위에 징계 요청을 함으로써 시작됐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마이걸', MBC '개와 늑대의 시간', SBS '일지매'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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