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공식입장 "속옷모델 사기로 사진유포, 법적대응 할것"(전문포함)

뉴스엔 2013. 11. 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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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지원 기자]

에일리 공식입장이 공개됐다.

에일리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는 11월 11일 에일리의 노출사진 유포와 관련해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 테스트용 명목 하에 촬영된 사진"이라 해명했다.

소속사는 "사진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하에 촬영된 사진이다. 몸매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누드촬영을 해야한다는 말에 유명 속옷 모델의 테스트이기에 개인신상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고 촬영에 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테스트 촬영을 마친 뒤 제의를 해 온 측과 연락이 두절됐으며, 걱정이 된 에일리는 고심끝에 현지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설명이다. 경찰 확인 결과 일부대학가의 여대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던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됐으며 당시 에일리 외에 여러명의 피해자가 있었음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단의 교묘한 수법으로 인해 현지 경찰조사가 원활히 되지 않아 끝내 사기단 검거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소속사 측은 "경찰 신고 후 걱정과 불안감에 빠져있던 에일리는 현재 ALL KPOP에 재직중인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에게 본 내용에 대해 털어놓고 상의를 했으며, 상의 도중 사진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하고 대처해야한다는 전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인해 전 남자친구에게 촬영 사진을 보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당사는 해당 사진의 유포자에게 개인신상보호법에 따른 불법유포와 관련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할 것이다. 당사도 에일리가 의혹과 구설수로 인해 더이상의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에일리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이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에일리의 데뷔 전 사진과 관련하여 확인 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당사로서는 보다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리기 위해 확인을 하다보니 많은 시간이 걸린 점에 대해 양해부탁드립니다.

해당 사진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하에 촬영된 사진으로 확인되었으며, 익명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 된 사진중에 일부는 사실확인이 불분명한 내용들도 있어 계속 확인 중에 있습니다.

본 유출사진과 관련하여 에일리는 몸매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누드촬영을 해야한다는 말에, 유명 속옷 모델의 테스트이기에 개인신상정보가 보호될 것으로 믿고 촬영에 응했습니다.

그러나 테스트 촬영을 마친 뒤 제의를 해 온 측과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걱정이 된 에일리는 고심끝에 현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 확인 결과 일부대학가의 여대생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던 일행의 소행으로 판명되었으며, 당시 에일리 외에 여러명의 피해자가 있었음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단의 교묘한 수법으로 인해 현지 경찰조사가 원활히 되지 않아 끝내 사기단 검거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찰 신고 후 걱정과 불안감에 빠져있던 에일리는 현재 ALL KPOP에 재직중인 에일리의 전 남자친구에게 본 내용에 대해 털어놓고 상의를 했으며, 상의 도중 사진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하고 대처해야한다는 전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인해 전 남자친구에게 촬영 사진을 보내주게되었다고 합니다.

유출된 사진과 관련된 내용은 위의 내용이 전부이며, 사실입니다.

당사는 해당 사진의 유포자에게 개인신상보호법에 따른 불법유포와 관련하여 강력한 법적 대응을할 것입니다.

또한 당사도 에일리가 의혹과 구설수로 인해 더이상의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어린시절의 짧은 생각과 철 없던 행동이지만 그릇된 의도와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 아니었기에, 또한 가수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에일리와, 에일리의 가족에게는 감당하지 못할 큰 아픔입니다.해당 사건은 당시 에일리에게 큰 충격과 깊은 상처를 주었던 아픈 기억이었습니다.

이제 아픈 기억을 잊고,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에일리가 또 다시 과거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더 큰 상처를 받게 될까 우려됩니다.

에일리가 더 큰 아픔을 겪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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