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왜 17년만에 프라임타임 DJ를 바꿨나

뉴스엔 2013. 11. 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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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SBS 라디오 제작진이 17년 만에 '파워FM' DJ를 바꾸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SBS 구경모 라디오총괄은 11월 4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박은지의 파워FM' 및 SBS 파워FM 부분조정 기자간담회에서 이숙영 후임으로 박은지를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근래 라디오가 많이 바뀌었다. SNS 기능이 강화되면서 라디오가 많이 부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구경모 총괄은 "그런 상황에서 박은지를 모시게 됐다. 아침 7시 시간대가 가장 프라임 대다. 출근 시간대야말로 진정한 라디오 본방의 핵심적인 시간대다. 그런 중요한 시간에 모신 이유는 젊은 활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 속성이 변하고 있다. SNS,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있다. '박은지가 필요해' 코너에서 라디오 커뮤니티를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예전처럼 스튜디오에서 방송하는 것 뿐만 아니라 청취자와 만나고 호흡하는 라디오로 태어나고 있다. 모바일과 결합돼 소비자들과 일체되는 매체로 성장하고자 한다. 청취자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고 전통적인 라디오 포맷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숙영이 러브FM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KBS 황정민 아나운서, MBC 전현무와 경쟁하는 중책을 맡은 박은지는 "KBS 황정민 선배님은 이숙영 선배님 만큼 오랜 시간을 해 능수능란하게 하고 재밌다. MBC는 예능에서 활약 많이 한 전현무가 있다. 나는 의외의 재미가 있다"고 자신만의 경쟁력에 대해 말했다.

박은지는 "사람들이 나에 대한 단적인 이미지를 생각하면 섹시한 이미지가 많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을 이해는 하는데 어떻게 풀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라디오 섭외를 받아 덥석 물었다. (라디오를 한 후)정말 좋은 건 나를 친근하게 대해준다는 거다"고 DJ가 된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은행 업무를 보러 갔는데 서슴없이 나에게 말하는 것을 보고 벽이 어느 정도 허물어졌다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어 박은지네?' 하고 말았는데 친근하게 봐주는 것 같아 너무 좋다"며 "나는 숨겨둔 재미가 있다. 계속해 즐겁게 호흡하고 밝고 긍정적으로 응원하는 DJ가 되어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한편 박은지는 17년간 SBS 파워FM 아침을 책임지던 이숙영 뒤를 이어 지난 10월 14일부터 '박은지의 파워FM' DJ를 맡았다. (사진=SBS)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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