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바다 'WIN' 카메라 꺼진후 분위기 어땠나(종합)

뉴스엔 2013. 10. 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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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안성후 기자]

'WIN'이 눈물바다가 된 파이널 배틀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0월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YG엔터테인먼트 차세대 신인남자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WHO IS NEXT:WIN'(이하 WIN) 파이널 배틀은 A팀(강승윤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 이승훈)이 B팀(B.I,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지난 8월23일 첫 방송을 시작, 두 달여간의 대장정을 거쳐 온 'WIN'의 마지막 무대는 약 2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배틀은 A팀과 B팀이 YG 소속 아티스트 테디로부터 받은 트랙으로 각자 색다른 무대를 꾸미는 같은 트랙 다른 곡 배틀, 댄스 배틀, 자작곡 배틀 등 총 3개의 무대로 진행됐으며 A팀이 B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거두며 8년만의 YG 새 남자그룹인 WINNER로 선정됐다.

이날 MC를 맡은 빅뱅 대성은 WINNER 발표를 앞두고 "최종 우승팀 WINNER는 누구일지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대성은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WINNER가 누가 될 것인지는 광고 후 60초 후에 공개하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후 카메라 불은 잠시 꺼진 채 60초간 광고가 이어졌다. A팀과 B팀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또 말 없이 서로 손을 맞잡고 일부 멤버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에 관객들은 하나된 목소리로 "울지마 울지마"를 외치며 A팀과 B팀 모두를 응원했다.

광고가 끝난 후 카메라에는 다시 불이 들어왔다. MC 유인나는 "양 사장님의 마지막 말씀 들어보자"고 말문을 열었다. 양현석 대표는 "결과를 듣는 게 나을 것 같다. 정말 머리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성은 "최종 우승팀 WINNER는 A팀이다"고 외쳤고 데뷔가 확정된 A팀 멤버들은 무대에 주저 앉아 눈물을 펑펑 쏟았다. A팀과 B팀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감싸안고 울기 시작했다.

A팀 리더 강승윤은 우승 소감에 대해 "감사드린다. B팀 친구들도 정말 열심히 했고 사실 내가 생각할 때 오늘 B팀 무대가 훨씬 좋았다. 수고한 B팀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고 계속 B팀 친구들도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B팀 리더 B.I는 "너무 후회 없었던 무대라 좋았다. 정말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 11명 모두가 WINNER라고 생각한다"고 뭉클한 속내를 드러냈다.

대성은 "WINNER라는 이름으로 A팀이 데뷔할텐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시작과 끝을 가리는 배틀이 아니었기에 먼저 출발하게 된 A팀과 새롭게 도약하게 될 B팀에게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때 투애니원과 빅뱅, 에픽하이 등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석에서 하나둘씩 내려와 무대 쪽으로 이동했다. 무대에 오른 이들은 A팀과 B팀 멤버들을 번갈아 안아주며 다독여줬다.

특히 빅뱅 리더 지드래곤은 카메라가 완전히 꺼진 후 강승윤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향후 WINNER의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그를 응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A팀과 B팀 멤버 전원은 무대에 나란히 선 채 우렁찬 목소리로 "감사합니다"고 외쳤다. 대성은 "그간 A팀과 B팀이 모두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 10주간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준 A팀 B팀에게 큰 박수 보내달라"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밝은 미소를 띈 채 관객들을 향해 두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대성은 "다들 떠나기 아쉬울 거 안다"며 "이 감정을 어떻게 말로 표현하겠냐. 너무 수고 많았다. B팀은 이게 끝이 아니다. 정말 말 그대로 새롭게 도전하는 챌린저가 되는 거다.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를 짓고 다시 돌아가 더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걸로 하자"고 말했다. 유인나는 "B팀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B.I는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유인나는 "아쉽지만 우린 여기서 모두 인사드리겠다"고 'WIN'의 진정한 끝을 알렸다. A팀과 B팀 멤버들은 여운이 남은 듯 무대를 쉽게 떠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고 환한 미소를 지은 채 관객들을 향해 끝까지 손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파이널 배틀에서 승리한 A팀은 오는 11월과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빅뱅의 돔 투어에서 오프닝밴드로 실전 경험을 쌓는다. 빠르면 오는 12월 혹은 내년 1월 'WINNER'란 이름으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사진=Mnet 'WHO IS NEXT:WIN' 캡처)

황혜진 blossom@ / 안성후 jumping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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