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드라마 67분 룰 이번엔 지켜질까

뉴스엔 2013. 10. 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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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67분룰, 이번엔 지켜질까.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드라마 시간 룰을 새롭게 정했다. 기존 72분에서 67분으로 5분 정도 단축시켰다. 지상파 3사의 줄어든 드라마 방송 시간 룰의 목적에 대해서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7일 뉴스엔에 " "지상파 3사가 드라마 방영시간을 72분에서 68분으로 5분씩 줄이기로 했다. 과열 경쟁으로 인한 살인적 스케줄의 방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 시간이 5분 늘어날 경우 제작진은 며칠을 더 고생해야 한다. 제작진 스태프 연기자들의 피로는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 전부터 선진적 방송환경으로 가야한단 주장이 여러 번 제기됐다. 주1회로 드라마를 만들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번의 드라마 단축 룰도 그런 의식 하에 나온 거다"라고 덧붙였다.

여러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이번 룰 결정에 일부 방송 관계자들은 "글쎄"라는 의문 부호를 떠올리기도 하고 있다. 그동안 방송 시간 룰을 정했지만 드라마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런 룰이 깨지곤 했기 때문이다. 룰 합의→드라마 경쟁 심화→룰 깨짐→방송사들 간의 마찰과 감정싸움→룰 재합의 라는 악순환이 적지 않게 이어진 것도 사실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방송사 드라마국 간의 방송시간 단축 룰 합의는 드라마 제작 여건은 물론 드라마 퀄리티에도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생방송 드라마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실에서 1회 5분, 1주 10분이란 시간은 제작진에게 적지 않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방송 관계자는 "방송사 간 방송시간 룰이 깨지는 경우가 있었다. 때만 되면 벌어지는 일이였기 때문에 이번 룰이 언제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며 "드라마 경쟁이 심화되더라도 큰 틀에서 방송사들이 이번 룰 합의를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상파 3사 드라마 67분, 예능 75분룰은 오는 10월 21일부터 KBS MBC SBS에서 동시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KBS/MBC/SBS 공식 홈페이지)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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