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두 달 열흘만에 음악프로그램 1위 '사고쳤네'

김진석 2013. 8.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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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크레용팝이 대형사고를 쳤다. 마침내 음악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었다.

크레용팝은 30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엑소와 1위후보에 나란히 오른 후 최종 승자가 됐다.

앞서 몇 차례 1위후보에 오른 적은 있지만 그때마다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수상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소속사 식구들과 가족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제 잘 될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사전인터뷰에서 1위 공약으로 "지난주에 1위를 하면 헬멧을 벗고 무대를 꾸미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오늘 만약 1위를 한다면 지난 주 하지 못했던 헬멧 벗고 무대 하기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크레용팝의 '빠빠빠'는 6월 20일 발매, 70여일만에 1위를 차지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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