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흔적 없이' 사라져

안진용기자 2013. 8. 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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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 관련 자료 모두 삭제

국방홍보원이 역대 연예병사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모두 삭제했다.

현재 국방홍보원의 홈페이지에서는 연예병사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볼 수 없다. 당초 국방홍보원 홈페이지에는 복무 중이었던 연예병사 외에 국방홍보원을 거쳐간 역대 연예병사들의 사진이 게재돼 있었다. 하지만 연예병사 제도 폐지와 함께 더 이상 관련된 정보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연예병사로 군복무를 마친 한 연예인의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연예병사로 훌륭히 국방의 의무를 마친 선배 장병의 모습까지 모두 삭제된 건 안타깝다. 국방홍보원의 관리 소홀도 분명 문제가 있는데 모든 화살이 연예병사를 향하는 건 공평치 않다"고 말했다.

연예병사 제도 폐지와 함께 국방홍보지원대 소속이었던 연예병사 12명은 소총수로 임무가 변경돼 전방부대로 재배치됐다. 김무열(12사단), 박정수(12사단), 이혁기(21사단), 김민수(27사단), 김호영(2사단), 이석훈(7사단), 류상욱(6사단) 일병과 이지훈(5사단), 최재환(수기사) 병장은 전방부대로 배치했다.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을 일으킨 세븐(8사단), 상추(15사단) 일병과 이준혁(3사단) 상병은 징계 기간이 끝나는 오는 9일 소속 부대로 재배치된다.

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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