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어린나이에 잃었던 승부욕 되찾았다" (인터뷰)

뉴스엔 2013. 7. 31. 08: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전원 기자]

최강창민이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예능감과 스포츠 양쪽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최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배드민턴 미션에서 연달아 2승을 기록했다. 그간 볼멍(볼링 멍청이), 탁멍(탁구 멍청이)라 불리며 놀림당했던 것과 달리 배드민턴을 시작하면서 탄력을 받는가 싶더니 2연승 기록까지 세웠다.

'예체능' 촬영 현장에서 만난 최강창민은 "두번이나 이겨보니 욕심이 생긴다"고 후기를 전했다.

이어 최강창민은 "누누히 말하지만 난 정말 운동신경이 없는게 아니다. PD님이 '창민아, 넌 대체 잘하는 운동이 뭐니'라고 물은 적이 있으셨는데, 억울하다. 난 운동을 잘하는 편이다. 심지어 SM에 캐스팅 될때도 배드민턴을 치던 때였다. 탁구나 볼링 때는 긴장을 심하게 했다. 그런데 이제 세번째 미션인 배드민턴을 시작하면서 심신 모두 예열되기 시작하더니 이제 몸이 적당히 잘 풀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현재 최강창민은 '예체능'에 완전히 몰입한 상태다. 그는 "다들 운동이 좋아서, 또 재밌어서 방송을 하고 있다. 무언가를 홍보하기 위함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생각한다고 임하니까 더 즐겁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실 예전에 유노윤호 형이 볼링을 치러 가자고 말하면 '아, 귀찮아'하고 거절하거나, 같이 가더라도 제대로 치지도 못했는데 이젠 하나의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더 뿌듯하다"고도 덧붙였다.

2승의 기쁨을 맛본 최강창민은 이제 우승을 넘어서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바로 '멋있게 보이기'다. 큰 키에 잘생긴 얼굴로도 충분하지만 시청자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도록 멋지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것이다.

최강창민은 "닉쿤이 배드민턴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하더라. 선수처럼 강한 스매시를 하고 몸이 활처럼 휘어서 새처럼 나는데..너무 놀랐다. 승리를 챙기면서도 멋있게 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짧은 기간이라도 열심히 해서 '우리도 이렇게 멋지고 즐겁게 친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도 생활 체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최강창민은 '예체능'을 통해 숨겨져 있던 승부욕도 다시 꺼내게 됐다.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많은 앨범을 냈고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다. 이젠 명실상부 최고의 아이돌, 최고의 한류스타가 됐지만 정작 그에게는 불타는 승부욕은 없었다. 10대에 데뷔해 여기저기 치이면서 상처를 받았고 그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느라 승부욕을 가질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최강창민은 "학교 다닐 때만해도 승부욕이 강했는데 어린 나이에 가수 활동을 시작하면서 변했다. 넓고 큰 연예계란 세계에 놓여졌는데 정작 난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상황이었고 바쁜 활동을 통해 '경쟁'이라는 것에 신물이 나기도 했다. 거기에 시달리고 싶지도 않았고 '나 아닌 누군가가 하겠지'란 생각도 하게 됐다. 이건 책임전가가 아니라 정말로 단순하게 '내가 안해도 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예체능'을 시작하고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이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고 했을 때 '이기고 싶다'는 생각도 없었고 포맷 자체가 어떤 건지도 잘 파악이 안됐다. 그냥 자연스러운 흐름에 맡겼는데 이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땀을 뻘뻘 흘리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땀은 거짓말을 안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종의 동료애도 생기면서 아예 마음가짐을 다르게 했다. 시청자분들에게 나 같은 아이도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이 늘어 간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나 스스로도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사람 욕심이라는게..끝이 없나보다.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하게 되고 승리에 욕심을 갖게 된다"고 털어놨다.

최강창민은 현재 해외 공연에 집중면서 '예체능' 촬영을 병행하고 있다. 최강창민은 "예능 고정 1개 있는 것 뿐인데 이렇게 바빠지고 책임감 느껴지는 일인 줄 몰랐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응원과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전원 wonwon@

모델 티파니 가슴공개, 비키니 상의 벗고 아찔몸매 과감노출 화성인 인조인간 로봇녀 "성형 40회, 얼굴 때문에 욕먹는다" 이민정 어린시절 사진보니 '아기 얼짱 따로 없네' 모태미녀 인증 정웅인, 이종석 괴력 폭로 "멱살잡이마다 살점 떨어질뻔" 용준형 1단계 탈락했다고 디스한 윤두준 결과는?(1대100)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