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비앙카, 도망간 미국서 물놀이 中.. '근황 포착'

김진석 2013. 7. 2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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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뒤 미국으로 도망간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의 근황이 공개됐다.

비앙카의 지인은 최근 SNS를 통해 미국에서 잘 살고 있는 비앙카의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비앙카는 수영복을 입고 물가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십여명의 친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누구보다 행복해 보인다. 그는 세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3월 28일 불구속 기소됐고 4월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세 차례 열린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고 법원이 구금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법무부 출국정지 기준과 내부 지침에 따르면 피고인의 실형 선고 가능성을 고려하면 출국정지를 취하도록 돼 있다.

비앙카의 출국정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형 예상 사안이 아닌 점, 이미 자수를 했고 수사에 적극 협조했고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한 점, 방송인인 점 등을 감안할 때 도피 우려가 없었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비앙카의 언니, 뉴욕에 사는 어머니, 함께 기소된 지인 등을 통해 추후 재판에 출석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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