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카드, 일루미나티 음모? 미리 뜯어보니 "전국가 박살" 암울

뉴스엔 2013. 5. 19. 12: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언카드, 우연으로 만들어진 것일까 누군가의 음모일까.

5월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래 사건을 정확하게 묘사하는 예언카드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2001년 미국 911 테러사건은 물론 워싱턴 미국방성 건물 펜타곤 테러, 2010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 원전 사고까지 정확하게 맞춘 이 예언카드는 1998년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대형 스캔들 빌 클린턴과 모니카 르윈스키, 그리고 빌 클린턴의 아내 힐러리 클린턴의 관계까지 예언했다.

당시 정치 생명을 놓아야 하는 위기에 놓여있던 클린턴 대통령을 절체절명 위기에서 구제한 것은 바로 아내 힐러리 클린턴이었다. 힐러리 클린턴은 모든 스캔들이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하며 끝까지 남편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힐러리 덕택에 클린턴은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고 카드는 클린턴의 목줄을 쥐고 있는 힐러리를 묘사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예언카드는 사스 조류독감 신종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과 최악의 토네이도를 예언하기도 했다. 이 카드는 199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벌어진 주요 사건들을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었다.

이에 사람들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예언을 담고 있는 카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희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미래 카드는 '장차 인간의 살을 파먹는 박테리아가 출몰할 것이다', '에너지 고갈로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것이다', '결국 모든 국가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라는 것을 예측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예언카드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예언카드는 미국의 게임 디자이너 스티븐 잭슨이 1995년 출시한 보드게임에 사용되는 카드를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게임은 출시 당시 어렵고 복잡하다는 이유로 대중의 인기를 얻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카드가 2001년 911 테러사건을 정확히 예언하자 사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스티븐 잭슨은 카드에 대해 "예언과는 무관하다"며 "해킹으로 만들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들이 해킹한 사이트는 일루미나티 사이트였다.

라틴어로 계몽하다 어둠을 밝히다를 뜻하는 일루미나티는 1776년 독일 아담 바이스 하우프트가 설립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비밀 결사단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미국을 비롯한 모든 나라를 없애고 새로운 단일 국가를 세울 것이라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

스티븐 잭슨은 해킹을 통해 얻은 파일을 공개하라는 언론의 요구를 거부했다. 예언카드는 과연 일루미나티 음모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 것일까. 미스터리는 아직까지 사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사진= MBC '서프라이즈'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에바 롱고리아, 착시 일으킨 파격드레스 '안입은거야?'[포토엔] 원자현 섹시댄스 '남심 뒤흔든 아찔웨이브' 후끈(도전천곡) 파즈 베가, 전신 시스루 드레스 '정열의 나라 스페인 여신'[포토엔] 김인권 "영화인 이경규는 왜 비웃고 무시하나"(인터뷰③) 애쉬튼커처 밀라쿠니스 손잡고 공개데이트, 고개숙인 얼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