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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중간투입된 이일화의 임무 뭘까

출처 뉴스엔 | 입력 2013.02.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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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소현경 작가는 방심덕(이일화 분)의 투입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을까?

2월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연출 유현기) 48회에서는 이서영(이보영 분)에게 아버지 이삼재(천호진 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방심덕(이일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삼재는 복막염으로 쓰려져 한 차례 수술을 받았다. 이에 병문안을 온 심덕은 서영에게 "이씨 따님 복 많은줄 알아라. 보통 자신이 부모 돌아볼 여유 생기면 부모는 떠나고 없거든. 철들자 이별이라고. 이거 내가 너무 오바했나?"라며 "혹여 가슴에 아직도 미운털 남아있으면 뽑아버려. 이변호사 아버지도 쌍둥이 때문에 자기 꿈도 포기한 사람이다. 그 힘들었던 시절 자식 하나하고 둘은 천지 차이거든. 쌍둥이가 태어날줄 누가 알았대"라고 말해 서영을 멍하게 만들었다.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희생하는 부모의 사랑을 이야기한 것.

이같이 심덕은 삼재-서영 부녀 관계 회복의 매개체이자 '내 딸 서영이'가 전하고자 했던 주제를 대신 전달해주는 존재였다.

지난해 12월8일 방송된 25회부터 등장한 심덕은 첫인상부터가 범상치 않았다. 상우(박해진 분)가 결혼하면서 이사하게 되는 집 주인으로 30대 중반에 남편과 사별 후 혼자서 아들을 키워 유학까지 보낸 목공 DIY가구점 사장 심덕은 늘 밀리터리룩에 눌러쓴 모자가 트레이드 마크인 쿨하고 당찬 여자.

심덕은 삼재와 사사건건 마주치며 으르렁거리다가 어느새 삼재와 이야기 친구가 되며 묘한 감정선을 형성하게 됐다. 이후 유일하게 삼재의 이야기를 들어주던 말동무가 됐고 묵혀뒀던 삼재의 꿈을 찾아주는 막중한 임무마저 갖고 있었다.

막판에 빛을 발한 '내 딸 서영이' 방심덕의 임무는 이쯤되면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8회 말미엔 수술 후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며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삼재의 모습이 그려지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내 딸 서영이'는 오는 3월3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진=KBS 2TV '내 딸 서영이' 캡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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