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애들 데리고 앵벌이 하느냐며.." 눈물

2012. 12. 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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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은표가 과거에 겪었던 생활고를 고백했다

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출연한 정은표는 "1년간 일이 하나도 없었던 적이 있다. 사는데 돈이 없으니까 아내가 빵집에서 새벽에 아르바이트해서 한 달에 30만 원을 벌어왔다"며 "제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아내가 운동하라고 탁구 운동비를 10만 원을 내줬다. 그리고 20만 원을 갖고 한 달을 살았다"고 고백했다.

정은표는 아들 지웅군과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며 생활이 나아지게 된 사연을 전하며 눈물 흘리기 시작했다. 정은표는 "출연료가 아주 많지는 않다. 어찌 됐든 생활이 됐다. 아내가 새벽에 안 나가도 되고…"라고 털어놨다.

딸 하은양도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지만 일부에선 당돌한 모습의 하은양을 보며 정은표를 향해 "아이 교육을 어떻게 시킨 거냐?"고 말하기도 했다.

정은표는 "고민을 참 많이 했다. 그만해야 되나 싶었다"면서 "어떤 분들이 농담처럼 '애들 데리고 앵벌이 하느냐' 이런 얘기를 했다. 물론 농담인 걸 알지만 아빠로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고백했다. 또한 정은표는 자녀들의 존재가 자신을 버티게 해 준 힘이라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미안했다"는 속마음을 고백했다.

[배우 정은표. 사진 = 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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