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윤종신 윤상 '1박2일' 품격 끌어올렸다

뉴스엔 2012. 11. 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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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음악의 신' 유희열 윤종신 윤상이 '1박2일'을 살렸다.

11월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남 진도군 가사도에서의 섬마을 음악회를 열기 위해 '1박2일'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유희열 윤종신 윤상 세 뮤지션의 모습이 펼쳐졌다.

세 사람은 등장부터 재치있는 입담으로 '1박2일'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유희열은 등장하자마자 절친한 사이인 성시경과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는가 하면 윤종신에 대해 "윤종신 씨가 지금은 마르신 것 같아도 배가 좀 나온 편이다. 알밴 시샤모를 보는 줄 알았다"고 독특한 비유를 하는 등 넘치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윤종신 또한 이전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보여줬던 예능감이 녹슬지 않은 모습이었다. 윤종신은 특유의 '깐족댐'은 물론, 변함없는 폭풍수다로 '1박2일'을 이끌어갔다. 윤종신은 한겨울 바닷물에 입수하는 불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열탕에 처음 들어가보는 어린아이처럼 고개만 내민 채 몸을 담군 윤종신은 '1박2일' 입수 역사상 가장 웃기고 독특한 포즈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윤상은 과거시절 모습으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유희열이 "우수에 젖은 눈빛, 긴 뒷머리. 김병지 선수인 줄 알았다"고 전했던 것. 뿐만 아니라 윤상은 씨름, 제기차기 등 게임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 뮤지션은 '밴드를 구성해 섬마을 음악회를 연다'는 취지가 맘에 들어 출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 사람은 섬마을 음악회가 열리기 전부터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며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에 서서히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유희열 윤종신 윤상 모두 데뷔한 지 기본 20년 이상 된 뮤지션이었고 '음악의 신'이라고 불려도 전혀 손색이 없는 프로. 그런 그들이 '1박2일'을 찾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대방출하면서 시청자들도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시간 SNS 또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유희열님 쓰러질까봐 손에 땀을 쥐며 봤음", "다음주가 기대된다", "이런 예능감을 좋아한다", "너무 반가웠다", "'1박2일'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음악의 신 맞나요? 개그의 신 같아요", "이 사람들 보려고 '1박2일' 틀었음", "그 어느 때보다 재밌고 알찼다",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이번 특집으로 옛날 명성 다시 찾아올듯"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청률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1박2일'은 전국기준 19.9% 시청률을 기록하며 SBS '런닝맨'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유희열 윤종신 윤상)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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