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둘째아들 '뇌성마비' 판정 밝히며 눈물

2012. 2. 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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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이 방송에서 둘째 아들의 장애 사실과 가족사를 털어놓으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수근은 7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 100회 특집 'MC 스페셜' 2탄에서 "둘째가 엄마 뱃 속에서 열달을 채우지 못하고 나왔는데 왼쪽 뇌가 완전하지 못하다고 하더라"며 둘째아들의 뇌성마비 장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오른팔과 발을 못 썼는데 지금은 재활치료로 많이 좋아져서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아이가 이렇게 걸을 수 있게 된 것이 나에게는 너무 큰 위안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또 "최근 원형탈모가 다시 생겼는데 아무래도 마음 고생을 해서 그런 것 같다"고 고백하며 담담하게 아내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아내가 얼마 전 신장이식을 수술을 받았다"며 "사실 아내가 둘째를 가졌을 때 임신중독증으로 힘들어 했었고 그때 빨리 수술을 해야 했는데 아내가 아이를 포기 하지 않아 치료시기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신장이 많이 망가진 상태였는데 장인어른이 선뜻 자신의 신장을 아내에게 주셨다"고 말한 뒤 현재도 힘들어 하고 있는 아내의 상황을 전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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