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길 안부문자 공개.."길, 어쩌면 좋죠? 동생이란 놈이.."

2012. 1. 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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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길의 안부문자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리쌍의 길, 이놈 어쩌면 좋죠? 동생이란 놈이 형 새해 인사에 답한 것 좀 보세요. 으이그"라는 글과 함께 길과 주고 받은 문자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먼저 박진영은 길에게 "십 년 전 담배를 끊고, 150일 전 양주-소주를 끊고, 80일 전부터 어떤 술자리라도 세시 반이면 무조건 집에 가고, 오늘부턴 시가를 끊는다. 우리 모두 나이 들수록 지혜로워지자. 2012년 파이팅"이라는 문자로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에 길은 박진영의 문자를 패러디해 "십 년 전, 담배를 두 갑으로 늘리고, 150일 전부터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기기 시작했고, 80일 전부터 어떤 술자리에서든 세시 반 전에 여자를 꼬시자던 나. 우리 모두 나이 들수록 지혜로워질까? 사랑해 형."이라는 재치 있는 답장을 보내 박진영을 당황하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두 분이 친하신가봐요.", "길 여기서는 예능감 폭발이다.", "두 분 다 너무 훈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진영은 현재 SBS 'K팝 스타'에서, 길은 MBC '무한도전'에서 활약하며 뮤지션을 넘어선 폭 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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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영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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