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해' 음반 제작 담당자 "송재준이 거짓말 하고 있다"

엄동진 입력 2011. 12. 27. 11:41 수정 2011. 12. 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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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엄동진]

가수 임재범과 작곡가 송재준의 '고해' 원곡자 관련 진실 공방에 대해, 당시 음반 제작을 담당했던 한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해'의 멜로디 라인은 분명 임재범이 만들었다. 임재범이 악보를 그리지 못해, 송씨가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다. 임재범을 만나기 1년 전에 '고해'를 혼자 작곡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임재범은 25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고해를 만들었을 때 완전히 마음을 닫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회사와의 약속이니 앨범은 만들어야 했다. 설움이 한꺼번에 북받치면서 곡을 썼고 20분 만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송씨는 '나는 가수다' 홈페이지에 '제작진은 내가 '고해'의 작곡가라는 것을 분명 인지했음에도 임재범 혼자 불과 몇 분만에 만들었다는 식으로 잘못 알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나는 가수다'를 고소할 뜻을 밝혔다.

-'고해'는 정확하게 누가 작곡한 곡인가.

"임재범이 멜로디 라인을 만들었고, 송씨는 악보를 썼다. 사실 임재범이 악보를 그리지 못한다. 곡을 쓸 때 옆에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그 역할을 송씨에게 부탁한 것이다. 당시 '고해' 앨범의 컨셉트인 사랑·전쟁·평화도 임재범이 만들었다."

-어떻게 송씨가 참여하게 됐나.

"임재범이 자기 스타일에 맞는 작곡가를 골랐다. 송씨가 당시 유명 작곡가는 아니었지만 앨범 컨셉트가 록인 만큼 그에 어울리는 작곡가를 선택한 것으로 안다."

-송씨는 자신이 작곡한 곡인데 나중에 공동 작곡가가 돼 있었다고 주장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우린 처음부터 송씨에게 공동 작곡자 역할을 요구했고, 합의하에 앨범 작업에 합류했다. 송씨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임재범이 멜로디를 만들었지만 그게 작곡의 전부는 아니다. 송씨가 덧붙이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우리도 공동 작곡가로 인정한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모두 작곡했다고 주장하니 어이없다."

-방송에서 임재범이 한 말은 다 사실인가.

"맞다. 당시 소속사 사정상 앨범이 급하게 나왔어야 했다. 곡을 20분 만에 썼다는 것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멜로디는 순간순간 떠오른다. 임재범이 떠올리면 송씨가 음표를 그렸다. 임재범이 당시 심한 우울증에 빠져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왜 입장을 밝히게 됐나.

"억울했다. 송씨가 15년 전 이야기라고 말을 막 하고 있다. 당시 우리의 제안을 받고 앨범 컨셉트도 모르고 참가했다. 임재범을 만나기 1년 전에 '고해'를 썼다는데 현장에서 작업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냥 넘어갈 수 있겠나. 자신에게 기회를 준 사람인데 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지 모르겠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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