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원시인 화들짝, 17년전 영화 '티라노의 발톱' 출연 "넌 누구냐"

뉴스엔 입력 2011. 5. 13. 08:11 수정 2011. 5. 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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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원시인 화들짝, 17년전 영화 '티라노의 발톱' 출연 "넌 누구냐"

[뉴스엔 조연경 기자]

톱 개그맨들이 과거 한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었다?

5월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추억의 영상 속 스타 모습을 깜짝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1994년 개봉된 심형래 감독의 영화 '티라노의 발톱'에 출연했던 개그맨들의 과거 모습.

원시인으로 분장한 송은이 조혜련 등 개그우먼 뿐만 아니라 현재 국민 MC로 발돋움한 유재석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누군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분장은 폭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영화에서 세 번 죽었다가 네 번 살아났다는 개그맨 이병진은 "영화에서 나는 불사신이었다"며 "공룡에 밟혀 죽거나 굶거나 난폭하거나 그냥 죽거나 그랬다"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심형래 감독에게 '저 이제 죽었으니까 나가면 안되냐'고 말하면 '무슨 소리야 가발만 바꿔 쓰면 넌 다시 연기할 수 있어'라고 말씀하셨다"며 "극 중 대사는 웩웩, 으~워 였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조연경 j_rose1123@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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