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SM,JYP 3대기획사 악재 후폭풍

배국남 2009. 9.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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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 표절논란의 YG, 동방신기의 해체위기와 강인 폭행시비의 SM, 박재범의 2PM 탈퇴의 JYP의 후폭풍우리 연예계의 3대 연예기획사가 악재에 휘말리며 후폭풍이 거세다. 바로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2NE1의 음악에 대한 표절논란이 큰 악재로 떠오르고 있으며 SM엔터테인먼트는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등 세멤버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으로 인한 해체위기와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의 폭행혐의 입건,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는 재범의 2PM탈퇴가 악재로 떠오르며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YG의 악재, 지드래곤의 음악 표절논란과 법적조치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지난달 발표한 지드래곤의 솔로 음반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가 발표되자마자 표절 논란을 일으켰으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표절논란 역시 증폭일로에 있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표절의혹을 제기하며 비난을 쏟아내고 대중매체가 집중적으로 이 문제를 보도하면서 급기야 소니 ATV가 YG엔터테인먼트의 네 곡에 대해 저작권 관련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21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소니ATV는 "이미 일반 음악팬들로부터 많은 의혹이 제기된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와 '버터플라이(Butterfly) '외에도, 빅뱅의 일본 발매곡 'With U'가 Joe의 'Ride wit U', 투애니원(2NE1)의 'I Don't Care'가 Lionel Richie의 'Just Go'와 역시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당사는 상기 총 4곡에 대하여 음악전문가들에게 분석을 의뢰했고, 논란이 되고 있는 곡들간에 BPM(빠르기), 일부 코드, 베이스라인 등의 상이한 점이 있기는 했으나, 이들을 동일 조건으로 맞춰보니 역시 원곡들과 일정 또는 상당 부분 유사성이 있다는 검토 결과를 받았다. 당사는 지난 17일 법무법인을 통해 저작물 무단이용에 대한 통지서를 해당 곡들이 수록된 음반의 기획/제작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해당 곡들의 작곡자 및 편곡자들에게 발송했다. 현재 그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며 공식적인 법적 절차를 착수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수많은 사람들과 대중매체들에 의해 제기된 지드래곤 솔로 음반 수록곡에 대한 표절논란은 YG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이 악재는 지드래곤 뿐만 아니라 빅뱅의 경쟁력과 인기의 좌우할 수 있는 핵폭탄과 같은 큰 문제이다. 법적 절차를 통해 표절시비를 벗지 못하면 YG로선 치명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SM의 악재, 동방신기의 세멤버와의 법적 분쟁과 슈퍼주니어의 강인 폭행혐의 입건

SM역시 큰 악재에 직면해 있다.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전속계약분쟁이 법원의 판단을 남겨 두고 있는데 SM과 세멤버의 입장이 대립되고 있어 법원판단의 결과에 따라 동방신기의 운명이 좌우될 수 있다. 동방신기 세 멤버들은 지난 7월, 13년 전속 계약에 대해 사실상 계약이 부당하다며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고, SM은 서로 합의하에 갱신해온 합당한 계약이라는 입장을 표명해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법원의 최종 판단에 따라 최악의 경우 동방신기의 해체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 악재의 해결 향방에 따라 SM엔터테인먼트의 위상에 적지 않은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동방신기의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불거진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의 폭행시비에 휘말린 사건도 SM의 악재로 떠올랐다. 최근 경찰에 의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최근 술을 마시고 행인과 싸우다 입건된 강인이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JYP의 악재, 박재범의 2PM 탈퇴

JYP역시 악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는 상태다. 지난 5일 오전 박재범이 연습생이던 시절 2005년 마이스페이스에 사적인 개인감정을 토로한 글이 문제가 돼 전격 2PM을 탈퇴하면서 악재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박재범에 대한 비난글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박재범이 8일 2PM을 전격 탈퇴한뒤 동정여론이 거세게 일었고 박재범의 비난여론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팬들을 중심으로 JYP 불매운동과 함께 박재범의 복귀운동이 거세게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박재범의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번 내린 결정이 공식적인 입장인데다 JYP측에선 6명의 멤버로 2PM활동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박재범의 복귀의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가요계 안팎의 전망이다.

JYP는 박재범의 복귀없이는 팬심을 진정시킬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고 만약 복귀를 추진한다면 이에 대한 반발여론도 만만치 않아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YG, SM, JYP의 이같은 악재는 해당 기획사의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음악계, 연예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적지 않은 전문가나 사람들은 이번 3대 기획사의 악재를 계기로 보다 전문화하고 투명한 연예 기획사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YG,SM,JYP 등 3대 연예기획사가 악재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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