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고발' 배달전문음식점 실태고발 '고양이 출입, 전화번호 2개'

입력 2009. 3. 3. 18:55 수정 2009. 3. 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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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미혜 기자]KBS 2TV '소비자고발'이 배달전문음식점 실태를 고발한다.4일 방송되는 '소비자고발'은 전화 한 통이면 빠르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야식집의 주방위생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소비자고발' 제작진이 직접 확인한 야식집의 주방위생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음식재탕은 기본이고, 대부분 야식집은 미리 만들어놓은 음식들을 덮개도 없이 비위생적인 주방에 방치해 놓고 있었다. 심지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는 업소들까지 있었다. 게다가 한 야식집에서는 쥐를 잡기 위해 풀어놓은 고양이가 주방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비단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야식집이 2개 이상의 전화번호와 상호를 가지고 있고, 상호마다 전단지도 각각 달랐다. 같은 메뉴지만 어떤 번호로 주문하느냐에 따라 음식의 가격이 달라지는 것. 결국, 사실 한 업소지만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업소를 찾아 음식을 주문한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 상술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소비자들이 볼 수 없었던 야식집 주방 안,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폭로한다.방송은 4일 오후 11시 5분.이미혜 macondo@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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