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벽 딸 이지연 아나 원정출산 논란 해명

2007. 6. 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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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미영 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딸 이지연 KBS 아나운서의 원정출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상벽은 7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오랜만에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벽은 손자 이야기를 하면서 지난 4월 불거진 이지연 아나운서의 원정출산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벽의 딸 이지연 아나운서는 지난 4월 11일 미국에서 첫 아들을 출산했다. 2005년 1월 회사원 이경로 씨와 결혼한 이지연 아나운서는 남편의 해외 연수에 따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미국에서 머무는 동안 아들을 출산한 이지연 아나운서는 당시 원정 출산 논란에 휩싸여 구설수에 올랐었다.

이와 관련해 이상벽은 "많은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원정 출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미국에서 아이를 낳았지만 원정출산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이어 "사위가 회사의 지원으로 미국에서 어렵게 MBA(경영학 석사) 취득 과정을 밟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벽은 미국에 있어 한번도 보지 못한 손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상벽은 "인터넷과 사진으로 아기를 봤다"며 "사진을 들고다니면서 손자를 본다"고 털어놨다.

이상벽은 오랫동안 진행해오던 KBS 1TV '아침마당' MC를 하차하고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벽은 그동안 자연을 소재로 찍은 사진을 가지고 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상벽의 사진전 '내 안의 나무이야기'는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에서 17일까지 계속된다.

김미영 grandm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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