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김하늘 씨, 광고 중단 잘하셨습니다"

입력 2007. 5. 31. 15:56 수정 2007. 5. 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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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선 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탤런트 김하늘이 대부업체 광고 출연계약을 해지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심 의원은 31일 '김하늘씨, 광고 중단 잘 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적지않은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용단을 내린 것에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또 "이번 결정은 사회를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현명한 결정이라고 본다"며 "다른 연예인들도 대부업체 광고 출연 중단 대열에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김하늘은 그간 모 대부업체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무이자 30일'이라는 광고 카피를 유행시켰다.

그러나 김하늘은 최근 연예인들의 대부업 광고 출연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함께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고 최근 결국 대부업체 광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하늘 측은 "새 광고 컨셉트가 논의됐던 것과 달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김하늘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만큼 계약금 일부를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CBS정치부 최철 기자 ironchoi@cbs.co.kr/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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