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사고 딛고 '인기가요' 1위 기쁨

2006. 10. 1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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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14일 멤버 유노윤호가 '본드 음료수' 테러를 당해 입원하는 불행한 사고를 딛고 15일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동방신기는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O"-正.反.合'으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수상했다.

14일 오후 유노윤호는 KBS '여걸식스' 녹화 도중 휴식을 취하기 위해 대기실로 이동하다 팬으로 위장한 한 여성으로부터 강력접착제로 추정되는 유해물질이 든 음료를 건네 받아 마신 후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중이다.

이에 동방신기는 "모두 충격을 받았지만 활동을 중단하기보다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음악방송 출연을 감행, 이날 '인기가요'에서 4명의 멤버로 '"O"-正.反.合'의 노래와 안무를 소화해냈다.

결국 이날 유노윤호의 공백을 딛고 1위를 차지한 동방신기 4명의 멤버들은 입원중인 유노윤호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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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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