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7년 동고동락 매니저에 자동차 선물
[뉴스엔 이희진 기자]
배우 이요원이 자신의 매니저와 7년전 한 약속을 지켰다.
이요원은 데뷔 시절부터 7년간 한결같이 함께한 자신의 매니저 구본권 이사에게 오랜 우정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자동차를 선물했다.
이요원은 구 이사와 20살 때부터 인연을 맺고 7년간 매니지먼트를 하며 두터운 우정을 쌓은 사이. 이요원은 구 이사가 직업의 특성상 이동이 잦은 업무를 하고 있는데 부득이하게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선뜻 사비를 털어 차를 장만해 준 것이다.
구 이사는 이요원의 신인시절부터 "나중에 잘 되면 자동차 선물을 해달라"고 무려 7년간 세뇌를 시켰다고 한다. 이요원 역시 당시 장난처럼 "나중에 잘 되면 꼭 자동차 선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구 이사의 세부적인 자동차 선물받기 계획은 더운 날씨에 날씨 불평, 택시 이용에 대한 불편함을 강조하며 비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지 않고 젖은 옷으로 이요원을 만나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주변 사람들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 정도였다고 한다.
이요원은 "그간 고생했던 일과 힘들어하는 모습에 안쓰러워 7년간 열심히 도와준 보상으로 자동차 선물을 하려 했었다"며 "이렇게 오버액션까지 한 것에 대해선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요원은 현재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를 그린 영화 '화려한 휴가' 촬영에 한창이다.
이희진 ehhhi@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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