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최강창민 MBC '눈꽃' 남주인공 캐스팅

입력 2006. 5. 23. 11:15 수정 2006. 5.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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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연기에 본격 도전한다.

최강창민은 내년 1~2월 방송 예정인 김수현 원작소설 MBC 드라마 '눈꽃'에서 여주인공 고아라의 연인으로 출연한다. 최강창민은 그 동안 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코너 '반전극장'에 출연, 연기를 펼친 적이 있다.

하지만 미니시리즈에 남주인공을 맡아 연기를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눈꽃'은 미시스타 김희애가 쏟아지는 드라마의 출연 섭외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기다리고 있는 작품. 오는 11월 일본 삿포르 등 일본에서 설원을 배경으로 로케에 들어간다.

'눈꽃'의 외주제작사 삼화프로덕션의 신현택 대표는 "오는 11월 중 '눈꽃' 촬영에 들어간다. 고아라와 함께 최강창민이 연인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최강창민과 고아라는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신 대표는 "'눈꽃'이 일본과 중국 홍콩 등을 비롯해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드라마의 많은 부분이 설원이 아름다운 일본에서 촬영이 이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죽음을 앞둔 방송작가 어머니(김희애 분)와 외동딸(고아라 분)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눈꽃'은 김수현 원작 소설을 드라마화 하는 것으로 2004년 초 섹시스타 이효리를 캐스팅했지만 내부 문제로 제작이 일시 보류됐다.

최강창민 고아라 등의 캐스팅과 함께 일본 유명 배우가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방신기의 소속사 SM 측은 최강창민의 출연과 관련 "출연 협의 중이지만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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