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권상우다움은 코믹, 활발, 그리고 정력"

2006. 2. 7. 18: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상흔 기자]

톱스타 권상우가 자기 자신을 코믹, 활발, 정력이라는 세 단어로 요약했다.

권상우는 7일 오후6시 서울 신사동 '클럽 가든'에서 개최된 영화 '청춘만화'(감독 이한 제작 팝콘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원래 평소 배역 지환처럼 유쾌하다. 또 굉장히 활발하고 정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내달 첫 선을 보이는 '청춘만화'는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낸 남녀가 서로 사랑을 느껴가는 미묘한 과정을 그린 작품.

이 영화는 지난 2003년 '동갑내기 과외하기'(감독 김경형) 커플 권상우와 김하늘이 다시 연기화음을 이뤄 화제를 모았다. 특히 권상우는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김하늘과 함께 젓가락 행진곡을 연주하는 특별 순서를 가져 시선을 끌었다.

권상우는 이 작품에서 성룡을 닮은 액션배우를 꿈꾸는 더벅머리 학생 지환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다음은 권상우와의 일문일답.

-영화촬영중 가장 어려웠던 장면은?

▶ 영화를 다 재미있게 찍어서 힘든 부분이 없었다. 재미있게 즐기며 촬영했다. 가장 편하고 즐겁게 찍은 영화다.

-예상 관객수는?

▶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 다 잘 될 것 같다.

-'야수' 촬영 후 바로 '청춘만화'에 투입됐다

▶영화 '야수' 끝내자마자 '청춘만화' 촬영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몸과 마음이 힘들어 현장에서 NG를 많이 냈다. 서른 번 넘게 낸 적도 있었다. 하지만 권상우답게 편하게 연기해 배역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극중 유쾌한 액션신은 현장에서 집중해서 촬영했다.

-감명깊게 본 만화와 캐릭터 작가는?

▶ '슬램덩크' '못 말리는 가족' 등. 또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을 좋아한다.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김하늘의 코믹연기에 대한 의견

▶ 김하늘씨가 워낙 자연스러운 코믹연기를 잘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코미디라기보다 유쾌한 액션이다. 액션 신이 많다. 김하늘씨가 힘도 있다.

-권상우다움이란 무엇인가?

▶ 평소 지환처럼 유쾌하다. 또 굉장히 활발하고 정력적이다.

-바가지 머리를 하게 된 동기는?

▶멋있게 나오고 싶지 않은 배우는 없다. 그런데 야수부터는 이런 면을 모두 포기했다. 외모에 신경쓰지 않아 더 연기를 잘 하게 된 것 같다. 바가지 머리는 내가 감독에게 먼저 제안했다. 어릴 때 내가 바가지 머리를 했는데 나한테 잘 맞고 귀여운 것 같았다. 또 관객들이 즐거워할 것 같았다.

<사진=박성기기자 musictok@>

persona@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상흔 기자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