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왜 누나냐고?..부제는 '승기야 도망쳐'"

2013. 10. 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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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미겸기자] 나영석PD가 tvN '꽃보다 누나' 제목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출연진들의 개성에 맞춰 결정한 제목이었다는 것. 숨겨진 부제(?)도 밝혔다. 일명 '승기야 도망쳐'라고 귀띔했다.

나영석 PD는 30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새 배낭여행 프로젝트의 제목은 '꽃보다 누나'로 확정됐다"면서 "출연진과의 사전 미팅 결과 엄마나 할머니보다 '누나'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4명의 '누나'는 어떤 성격일까. 나PD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모두 도도한 여배우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면서 "한 가지 공통된 점은 소녀 감성이다. 호기심 많고 귀여운 면모가 많다"고 전했다.

'꽃보다 누나'의 부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나PD는 "제작진 사이에서 부제가 '승기야 도망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며 "이승기가 누나들의 감정선을 이해하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꽃보다 누나' 팀은 오는 31일 크로아티아로 출국한다. 앞서 '꽃보다 할배'를 연출했던 나영석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가 출연하며, 다음 달 말 첫 방송된다.

< 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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