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노래자랑앓이 흑인남편, 한국 인종차별에 일침

이기은 기자 2013. 10. 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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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국노래자랑 흑인남편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전국노래자랑'을 무척 좋아하는 미국인 남편이 등장, 한국의 흑인 차별에 일침을 가했다.

7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시크릿 한선화, 송지은, 틴탑 니엘, 천지가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60대 재미교포 주부는 미국인 남편이 KBS1 '전국노래자랑'에 나가려고 일 년에 한 번씩 한국에 나가 1000만 원을 넘게 쓰는 것이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흑인 남편이 '전국노래자랑'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는 송해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었다.

남편은 "36년 전 한국에 있었을 때 한국인들은 저를 인간 이하 취급했다"라며 "한국은 그런 차별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라며 한국인들의 인종 차별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하지만 송해 선생님은 달랐다.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게 장인어른 같았다"라며 "저는 송해 선생님과 매년 보기로 약속했다"라며 송해 선생님에 대한 경외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전국노래자랑' 극성팬 남편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 DVD 세트를 선물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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