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임혁-김영란, 아들 서하준 죽음예감

뉴스엔 2013. 11.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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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임혁이 과거 꾼 모친의 꿈을 바탕으로 아들 서하준의 죽음을 각오했다.

11월 2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 134회에서 설국(임혁 분)과 안나(김영란 분)는 아들 설설희(서하준 분)의 암투병을 알고 죽음을 예감했다.

설국과 안나는 병원에서 우연히 휠체어를 탄 아들 설설희와 마주치며 담당의사를 통해 설설희의 암투병 사실을 알았다. 설국과 안나는 경악했고, 오로라(전소민 분)는 "어머니 걱정하시면 설희씨도 불편하다. 치료에 전념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오로라의 말에 겨우 귀가한 안나는 세상이 끝난 듯 통곡하기 시작했고, 설국은 아들의 병에 대해 인터넷 검색했다. 이어 설국은 아내 안나에게 "우리 마음의 준비해야 한다. 완치율이 50%가 안 된다. 설희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나는 "아버지가 돼서 그게 할 말이냐. 우리 설희가 왜 죽냐"고 거세게 반발했지만 이내 설국이 "사실 나 꿈꾼 것 있다. 어머니 꿈 꿨다. 그래서 당신 건강검진 받게 했던 거다"고 지난 일을 설명하자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설국과 안나가 아들 설설희의 죽음을 예감한 가운데 "설희, 로라하고 결혼시켜야 겠다"고 말하는 설국의 모습에서 이날 방송이 끝나며 이어질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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