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이준기VS강하늘, 본격 삼각관계..혈투는 지금부터[종합]

입력 2016. 10. 3. 23:04 수정 2016. 10. 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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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달의연인' 이준기와 강하늘이 이지은을 둘러싸고 본격 삼각관계의 불을 붙였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연인')'에서는 해수(이지은 분)를 두고 다투는 왕소(이준기 분)와 왕욱(강하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왕소가 해수를 버리지 못한다는 것을 안 태조(조민기 분)는 해수를 황자들과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보내버렸다. 

그렇게 해수가 황궁에서 쫓겨난 지 1년이 지났다. 장남이 아니여도 왕위에 오를 수 있다는 태조의 훈요 10조로 왕요(홍종현 분)의 욕심은 더욱 커졌고 정윤 왕무(김산호 분)는 더욱 위태로워졌다. 

해수는 무수리 생활을 이어갔다. 웃전을 잡아먹고 쫓겨났다는 소문에 다른 무수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신세가 되기도 했다. 

그런 해수를 바라만봐야 하는 왕욱(강하늘 분)은 마침내 해수 앞에 나타났고 "매일, 매순간 그리웠다"며 "이제 내가 힘이 조금 생길 것 같다"며 다시금 해수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해수는 "나 때문에 위험해지지 말라"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후진의 동향을 살피러 떠났던 왕소도 돌아왔다. "이제는 거란의 동태를 살피러 떠나거라"는 태조의 말도 거부한 채 왕소는 무수리로 전락해버린 해수를 만나러 향했다. 왕소는 1년 전과 다름 없이 애정을 표했지만 해수는 또 다시 그를 밀어냈다. 해수는 "가장 피하고 싶은 분이 황자님이다. 만나면 잊고 싶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왕소를 모질게 대했다.

와중에 왕소는 황보연화(강한나 분)의 청혼을 받았다. 황보연화는 "권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일부러 오라버니와 거리를 뒀다. 그런데 내가 하나 놓친 것이 있었다. 나도 여자였다. 오라버니를 은애했다"고 고백했다. 이 고백은 해수에 대한 왕소의 마음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다. 왕소는 "나는 해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황보연화를 거절했다.

목숨이 위태로워진 태조는 해수를 불러 "너는 어디서 온 것이냐. 앞일을 아는 것이겠지. 그래도 황실의 일에 끼어들지 말거라. 앞일에 매여 지금 가진 것을 잃지 말거라"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왕소는 해수를 구해내기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해수에게 청혼을 했다. 이에 해수는 "앞으로 할 일이 많으신 분이다. 황제가 된다고 해도 떠나실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왕소는 "너에게도 자유를 주고 싶다. 너와 그렇게 지내고 싶다. 그럴 수 없다면 황제든 뭐든, 나한텐 아무 의미가 없다. 함께 가자"고 고백했다. 

그 말을 왕욱이 들었다. 왕욱은 "저 아이가 불행해진 건 너 때문이다. 너가 용서가 안돼"라고 화를 냈고, 왕소는 "해수의 무죄를 밝힐 수 있는 모든 걸 줬는데 넌 못했지. 무능에 치가 떨린다"며 그를 받아쳤다. 
/ trio88@osen.co.kr
[사진] '달의연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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