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박기웅, 강지환에 성유리 보내며 눈가 촉촉..'진정한 사랑'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2016. 7. 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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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박기웅. 사진=방송 캡처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몬스터' 박기웅이 성유리를 자신의 품에서 떠나보냈다.

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연출 주성우) 32회에서 도건우(박기웅 분)는 오수연(성유리 분)이 강기탄(강지환 분)을 마주쳤던 곳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후 고민에 빠졌다.

앞서 오수연은 길에서 마주친 강기탄을 언급하며 도건우에게 "기탄이가 살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기탄을 찾아 나섰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도건우는 강기탄과 만남을 계획한다. 그리고 이 자리에 오수연을 보내며 두 사람이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

도건우는 멀리서 강기탄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오수연을 바라보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의 씁쓸한 표정과 내키지 않아도 사랑하는 이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오수연은 도건우 덕분에 약속 장소에서 강기탄을 보게 됐다. 오수연은 "살아있을 줄 알았어. 기탄아"라며 포옹하지만, 강기탄은 "당신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아"라며 뿌리쳐 오수연을 당황하게 했다.

스포츠한국 이동건 기자 ldgld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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