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지우,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복귀

김진석 2016. 6. 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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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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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지우(41)가 1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최지우가 MBC 새 월화극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극중 로펌 대표 차금주를 연기한다. 겁도 없고 벽도 없고 적도 없는 인물로 형사 뺨치는 조사실력에 법원가를 꿰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커다란 여행용 캐리어에 재판서류를 찢어질 정도로 가득 넣고 다니는 인물. 승소를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사람으로 위험한 제안을 받고 새로운 길에 접어든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잘나가던 사무장이었지만 변호사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심각한 경력 단절을 겪은 여주인공이 시련 끝에 꿈을 되찾고 훌륭한 변호사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로써 최지우는 지난해 tvN '두번째 스무살' 이후 1년만에 컴백이자 2011년 방송된 '지고는 못 살아' 이후 5년만에 MBC 복귀다.

드라마는 앞서 tvN 편성을 논의했지만 MBC 월화극으로 최종 편성이 확정됐다. '로열패밀리' '갑동이' 등에서 촘촘한 구성을 선보인 권음미 작가가 만나 기대를 모은다.

'몬스터'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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