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딴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지성이 다 한 첫회

2016. 4. 20. 23: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딴따라' 첫회는 지성의 한 회였다.

20일 첫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첫회(1회)에서는 매니저 신석호(지성)를 중심으로 연예계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그린(혜리)과 하늘(강민혁) 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신석호는 열혈 매니저였다. 복잡한 연예에서 능글맞고 싹싹한 성격으로 일을 해나갔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매니지먼트를 배신하고 새로운 회사 설립을 계획하기도 했다.

인기 그룹 잭슨을 케어하는 동시에 걸그룹 스캔들을 막기 위해 뇌물은 물론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이익을 위해선 냉정한 모습도 보였다. 순위 조작을 하고 작곡가에게 갑질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석호는 믿었던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배신 당했다. 그룹 잭슨과 밑바닥부터 함께 하며 특히 멤버 지누(안효섭)와 각별한 사이였던 신석호. 그들과 독립해 새 출발 하려 했지만 회사의 계략에 결국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돼 좌절했다.

앞만 보고 달리며 주위를 둘러보지 않았던 신석호는 우정까지 잃었다. 그를 도와주는 이는 없었고, 후회하기엔 이미 늦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새 출발을 준비했다.

그린은 하늘에게 헌신적인 누나였다. 성추행범으로 몰려 재판을 받게 된 동생을 끝까지 믿으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러나 하늘은 그린을 차갑게 대했다. 가수를 꿈꿨던 하늘은 부모님 반대에도 꿈을 향해 가려 했지만 성추행법으로 몰려 꿈이 짓밟혔다. 이 가운데 방송 말미 다 잃은 신석호와 운명적으로 만나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첫회는 신석호의 분량이 지배적이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신석호의 롤러 코스터 같은 인생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지성의 연기력 덕에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게 이어졌다.

['딴따라'. 사진 = SBS 방송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