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아이가다섯' 안재욱 심쿵, 기계같은 이혼녀 소유진을 사람 만들었네

뉴스엔 2016. 3. 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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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이 ‘아이가다섯’ 9회에서 안재욱을 향한 속마음을 에둘러 고백하며 두 사람 사이 다시 한 번 핑크빛 분위기가 조성됐다.

3월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9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 안미정(소유진 분)은 이상태(안재욱 분)를 향한 무한신뢰를 드러냈다.

이상태는 안미정이 전남편 윤인철(권오중 분)의 차를 훔친 뒤 접촉사고를 내 유치장 신세가 되자 걱정돼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상태는 안미정 대신 윤인철을 만나 탄원서를 부탁했고, 안미정의 병가를 낸 뒤 안미정 조모 장순애(성병숙 분)에게 상황설명까지 했다. 하지만 정작 이상태가 퇴근 후 찾아간 안미정은 편안한 모습으로 “잘 먹고 잘 잤다”고 말했다.

발끈한 이상태는 “어제 난 한숨도 못 잤다. 오늘도 발바닥에 땀나게 돌아다녔다. 져 여자를 못 빼내면 할머니랑 애들은 어떻게 하나. 회사에 병가 낸 건 어떻게 하지. 주말까지는 집으로 꼭 돌려보내야지. 이런 상황에 어떻게 잘 먹고 잘 잘 수가 있냐. 아무리 사람이 아니라 기계라도 그렇지”라고 화를 내버렸다.

이에 안미정은 “그냥 잠이 잘 오더라. 어느 순간부터 마음에 편해지더라. 팀장님이 나한테 그러지 않았냐.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별일 안 생길 거라고. 그 때부터 거짓말처럼 마음이 편해졌다. 그래서 난 잘 먹고 잘 잤다”며 앞서 이상태가 유치장에 갇히던 자신에게 건넨 위로를 회상했다.

이어 안미정은 “다른 팀원들이 문제 생겼을 때도 챙겨줬다고 하지 않으셨냐. 나도 팀장님 팀원이니까 팀장님만 믿었다”고 둘러댔지만 안미정의 말은 이상태를 향한 사랑고백이나 다름없어 보였다. 안미정을 걱정하며 잠을 못 이룬 이상태나, 이상태의 말 덕분에 숙면을 취한 안미정 모두 서로에게 끌리고 있음을 드러냈다.

여기에 이상태는 안미정 대신 윤인철을 만난 뒤 안미정 친구 강소영(왕빛나 분)과 바람이 나 이혼한 주제에 아이들을 만나기까지 바라는 뻔뻔한 모습에 안미정을 더 동정하게 됐다. 이후 이상태는 어쩔 수 없이 안미정에게 윤인철의 합의조건을 알렸고, 안미정은 “어떻게 애들을 갖고 흥정을 하냐”며 오열하는 모습으로 이상태의 마음을 더욱 움직였다.

이혼녀로 애 셋을 키우며 스스로를 기계라고 생각했던 안미정이 이상태에게 의지하며 변화하는 모습은 지난 방송에서 아내 죽음 뒤 한 번도 가슴이 뛴 적이 없다던 이상태의 가슴 떨림과 같이 두 사람의 로맨스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 9회 안재욱 소유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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