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측 사과문 '원작자와 모두에 심려끼쳐 죄송" [공식입장 전문]

박현택 2016. 2.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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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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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tvN '치즈인더트랩'의 제작진이 사과문을 올렸다.
제작진은 29일 오후 tvN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리며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또한 드라마에 참여해준 배우들께 불편하을 느끼게 해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진 내용에서 제작진은 "드라마 제작에만 함몰된 나머지, 원작자에게 중반 이후부터 대본을 공유해야 하는 부분을 놓쳤다"며 '중요한 엔딩 지점에 대해서는 촬영에 임박해서야 대본을 공유했던 점,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스태프 등 170여명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드라마가 탄생 되었고, 많은 분들이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좋은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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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는 제작 초반 '치어머니'('치인트' 극성팬)의 등쌀에 화제를 모으더니 극 후반에는 내용이 산으로 가고 있어 비난을 받았다. 원작에는 남자주인공 박해진(유정)이 극을 이끌어가야 하지만 9회를 넘어가면서 존재감이 미미해졌다. '피아노 보다 못한 비중'이라는 비아냥까지 들려왔고, 모두가 가는 푸켓 포상휴가에 박해진만 소식을 듣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다.

원작을 쓴 순끼 작가도 불만을 드러냈다. 드라마에 관해 아무 얘기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던 순끼는 "원하는 결말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드라마의 비판이나 찬사는 드라마 자체를 향한 것이며 거기에 원작자를 굳이 운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불쾌해했다.

제작사 에이트웍스와 방송국 CJ E&M은 뒤늦게 수습해 보려고 확장판까지 편성했지만 이마저도 새로운 내용이 아닌 1회부터 16회까지 압축판으로 알려져 팬들의 분노만 더 샀다. 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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