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MBC, 야구 대신 '그녀는 예뻤다' 택했다..중계 취소

2015. 10. 19. 13: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야구 중계 대신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를 선택했다.

19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오는 21일 2015 KBO 플레이오프 NC 대 두산 3차전 경기를 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결방 유무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그녀는 예뻤다'는 정상 방송된다.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드라마가 정상 방송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편성 계획은 워낙 변수가 많아 추후 변동될 가능성은 일부 남아 있다.

당초 지상파 3사 중계 일정상 플레이오프 3차전은 MBC가 중계할 차례였으나 MBC는 이번주 편성에서 3차전 중계 일정을 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MBC의 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 취소 결정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4일 '그녀는 예뻤다' 9회가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 대 넥센 4차전 중계 관계로 결방되자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진 바 있다.

당시 경기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밤 10시께 결방이 뒤늦게 결정됐고, '그녀는 예뻤다'가 방송될 줄로만 알았던 시청자들이 결방 소식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자게시판은 다음 날까지 항의 글이 쇄도했으며, 일각에선 스포츠 전문 채널이 여럿 존재하는 상황에서 지상파 채널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가 과연 필요한지 찬반 논란이 벌어질 정도였다.

한편 지상파에서 중계되지 않는 플레이오프 3차전은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21일에 '그녀는 예뻤다'는 물론 일일극 '위대한 조강지처', '딱 너 같은 딸', 예능 '라디오스타'도 기존대로 방송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