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맨도롱 또똣' 식상한 동거 로맨스, 홍자매는 다를까

뉴스엔 2015. 5. 21. 07: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맨도롱 또똣'이 동거 로맨스를 시작했다.

5월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3회(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김희원)에서 이정주(강소라 분), 백건우(유연석 분)가 함께 맨도롱 또똣을 운영하며 함께 살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첫사랑 목지원(서이안 분) 때문에 제주도에 맨도롱 또똣을 차렸고 목지원이 있는 서울로 다시 올라가는게 꿈인 백건우는 술김에 이정주에게 맨도롱 또똣을 넘겼다. 조건은 이정주가 가진 5천만원. 그 5천만원으로 빚을 갚고 서울로 올라가겠다는 것이다. 가진 것 없는 이정주는 횡재했다는 생각에 맨도롱 또똣을 덥썩 받았다.

백건우는 제주도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갔고 이정주는 맨도롱 또똣을 기존 레스토랑 대신 돈이 될 것 같은 멜국수 집, 혹은 해물탕 식당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이정주는 처음으로 가져본 자신의 가게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목지원이 제주도로 내려가겠다 선언하며 모든건 달라졌다. 목지원은 백건우에게 "나 제주도에서 다시 일해볼 생각이다. 다음주부터 제주 리조트 홍보팀에서 일할거다. 날마다 너네 가게 밥 먹으러 갈 수 있겠다. 가도 되냐"고 말했고 백건우는 다시 제주도로 내려갔다.

백건우는 얼렁뚱땅 맨도롱 또똣의 손님을 받고 요리를 했다. 이정주는 백건우가 다시 식당을 달라 할까봐 긴장했지만 몰려드는 손님과 열심히 요리하는 백건우의 모습에 별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제주도 집까지 처리한 백건우는 잘 곳이 없었고 또 얼렁뚱땅 이정주 방 한켠에 간이침대를 폈다. 이정주와 백건우는 이를 두고 한참을 실랑이 했지만 결국 한 방을 공유하게 됐다.

'맨도롱 또똣' 두 남녀의 얼렁뚱땅 동거 로맨스가 시작된 것이다. 사실 동거 로맨스는 수많은 드라마에서 이미 숱하게 써온 식상한 설정이다. 서로에게 관심이 없거나 혹은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이 동거 중 티격태격 하기도 하고 서로를 위로해주기도 하며 서로를 조금 더 알아가고 점차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 실로 진부할 수 밖에 없다.

사실 백건우 이정주의 동거 로맨스 역시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랑의 방해꾼이라 할 수 있는 목지원까지 제주도로 내려오는 상황. 이 동거 로맨스 공식에 필요한 모든 상황에 갖춰졌다. 관건은 홍자매 작가들이 이 식상한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있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기발한 전개를 보여주진 못한 '맨도롱 또똣'이다. 이 드라마 최고의 장점 역시 스토리 전개보다는 제주도의 풍경, 맛깔나는 제주도 음식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 홍자매 작가들이 동거 로맨스로 이 반응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BC '맨도롱 또똣' 3회 유연석 강소라 캡처)

이민지 oing@

K양 하반신 적나라 노출사진 일파만파 '만취한채 침대서 남자와..' 설리, 처음보는 초민망 골반비키니 '아찔 치골까지 노출' 레인보우 재경만 글래머? 오승아, 튜브톱도 감당안되는 특급 볼륨감[포토엔] '한밤' 유승준 아내 "어려서 상황파악 못해..가장 큰 실수" 눈물 한그루, 남자친구 직접 공개 "쿨한 성격, 예쁘게 봐달라"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