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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수정 기자]

5인 5색 로코남이 선사하는 첫사랑에 대한 로맨스 드라마가 베일을 벗는다.

6월13일 오후 10시 드라마전문채널 드라마큐브(DRAMAcube)에서 첫 방송되는 '시크릿 러브'는 첫사랑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다. 각각 에피소드 별로 여심을 사로잡을 다섯명의 남자 주인공들이 기존 이미지와 다른 로코남으로 변신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여심을 사로잡는 까칠남, 지창욱 김영광 연우진

구하라와 키스신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김영광(준문 역)은 극 중 여자친구에게 차인 상처로 인해 까칠한 부잣집 도련님이다. 구하라(현정 역)의 시한부 사실을 알고, 툴툴거리지만 그녀 몰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함께 지워주는 순정남이다. '시크릿러브' 두 번째 에피소드 김영광 구하라 편은 6월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지창욱은 7월 선보이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시크릿 러브'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광기 어린 연기로 사랑받은 지창욱은 극 중 대천사로 승급이라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지상에 내려온 불친절한 욕망천사 역할을 맡았다.

박규리(선우 역)의 답답한 짝사랑에 어김없이 욱하지만 알고 보면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인물이다. 하늘에서 막 내려온 천사를 연기하기 위해 흔쾌히 알몸 연기에 도전했다는 후문이다.

반듯한 이미지를 내려놓은 배우도 있다. 연우진은 '시크릿 러브' 중 6월13일 처음 방영되는 연우진 한승연 편에서 철벽 사진작가(현진 역)로 분한다. 말로는 사랑을 표현하지 않는 까칠함이 묻어있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나가는 순정남으로 반전 매력을 지녔다.

◆여심을 녹이는 자상남, 배수빈 이광수

'시크릿러브' 세번째 에피소드에 출연한 배수빈은 자상하다 못해 달달한 아저씨(현준 역)로 돌아온다. 현준은 의식없는 약혼녀 곁을 지키며 절대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인물로 옆 병실에 입원한 고등학생 강지영(소열 역)에게 한없이 자상한 남자다. 6월27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또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배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광수는 7월4일 방송되는 '시크릿 러브' 네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극 중 이광수(태양 역)는 소꿉친구지만 방심하는 순간 남자로 느껴지는 팔색조 매력을 뽐낸다. 차를 타면 울렁증이 있는 친구 니콜(멜리 역)을 위해 땡볕에서 리어카를 끌어주는 자상함 갖춘 남자다. 이광수의 새로운 면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드라마큐브 '시크릿 러브'는 연우진 한승연 편을 시작으로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주간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큐브, 메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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