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유동근 "이성계, 故김무생 선생님 생각나"

김성희 기자 2014. 1. 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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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성희 기자]

배우 유동근/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유동근이 KBS 1TV 새 대하사극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 출연 결심과정에 대해 밝혔다.

유동근은 2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열린 '정도전'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제의를 받을 때 감회가 남달랐다. 제가 이성계를 연기할 수 있는 세월이 왔나 싶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유동근은 "제가 지난 1996년 방송된 KBS 1TV '용의 눈물' 출연했을 때 막내 조연출이었던 강병택PD가 '정도전'을 같이 하자고 연락 왔을 때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유동근은 자신의 출연작이었던 '용의 눈물'에 대해 언급했다. 유동근은 당시 이방원 역을 연기했으며 이성계 역은 고(故) 김무생이 열연했다.

그는 "전작인 '용의 눈물'에는 칼, 피, 힘이 있었다. 제가 그때 출연할 때는 고 김무생 선생님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저는 운 좋게 이방원 역을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고 말했다.

유동근은 "그때 드라마 장치 상 이방원에게 사건을 줄 수밖에 없었다. 그때는 솔직히 이방원 캐릭터 밖에 생각 못했다. 시간이 지나 제가 이성계 역을 연기하게 되니 김무생 선생님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고 말했다.

극중 유동근은 원나라에 귀부해 대대로 쌍성지역의 관료를 지낸 부원배 집안의 후손 이성계 역을 연기한다. 그는 인간미 넘치는 덕장이자 한평생 고려인으로서 정체성을 고민한 서글픈 경계인으로 정도전(조재현 분)을 만나면서 멀리했던 정치에 큰 뜻을 품게 된다.

'정도전'은 야인에서 치밀한 기획과 비전을 갖고 조선 건국의 주역이 된 정도전의 화려한 활약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다. 전장보다 살벌한 정치의 현장에서 혁명의 길을 걸어간 한 인간의 고뇌와 갈등, 눈물과 고통을 담아낸다.

한편 '정도전'은 오는 4일 오후9시40분 첫 방송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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