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이보영, 이상윤에 용서받을 기회 놓쳤다
[뉴스엔 박선지 기자]
이보영이 이상윤에게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
12월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연출 유현기) 26회에서는 진실을 말해주길 바라는 강우재(이상윤 분)의 바람을 또다시 저버리는 이서영(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재는 서영이 살아계신 아버지를 죽었다고 거짓말한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 우재는 매일 밤 늦게 귀가하고 새벽같이 출근해 버리는 등 서영을 피했다. 서영은 "혹시 나한테 화난 거 있느냐"고 물었지만, 우재는 "회사일이다. 당신에게 다 말하고 싶지 않다. 당신도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
갑자기 냉랭해진 우재의 태도에 마음이 심란해진 서영은 첫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옛 추억에 잠겼다. 우재와 서영은 지난 3년 동안 매년 첫눈이 올 때마다 같은 장소를 찾아 차를 마시며 사랑을 속삭였었다.
서영은 홀로 찻집을 찾았고, 놀랍게도 우재 역시 그곳에 있었다. 조금 마음이 누그러진 우재는 서영에게 "나도 이제 알고 싶다. 네가 하고 싶지 않다던 이야기. 상처. 그건 언제쯤 말해줄 거냐"고 서영의 가족사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서영은 "우재씨한테는 평생 말하고 싶지 않고 우재씨는 평생 몰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같은 서영의 말에 우재는 멋대로 그녀의 과거를 상상했다. 우재의 상상 속 서영은 독기어린 표정으로 아버지 이삼재(천호진 분)에게 "위너스 아들과 결혼할 거다. 그 남자 잡고 싶다"며 절연을 선언했다.
다시 분노와 배신감으로 가득 찬 우재는 "이제 눈 다 그친 것 같은데 일어나자"며 차갑게 자리를 떠나버렸다. 이처럼 서영은 우재에게 진실을 고백하고 용서받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쳐버리며 두 사람의 갈등이 심화될 것을 예고한 상황.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미경(박정아 분)과 헤어지기 위해 최호정(최윤영 분)에게 결혼해달라고 부탁하는 이상우(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선지 su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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