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주원은 일단 합격..'제2의 전지현' 누가 될까

김예나 입력 2016. 3. 29. 18:30 수정 2016. 3. 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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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15년 만에 드라마로 제작된다. 남자주인공은 주원이 캐스팅됐다. 그렇다면 주원과 사랑에 빠지는 ‘그녀’는 누가 될까.

29일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제작 래몽래인.심엔터테인먼트) 제작 소식이 전해졌다. 청춘 사극 장르로 펼쳐질 ‘엽기적인 그녀’는 2001년 영화에서 2016년 드라마로 확장된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사전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 방영될 계획이다.

일단 남자주인공 견우 역에 주원이 확정됐다. 하지만 영화와 드라마 견우 캐릭터와 다르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 영화에서 차태현이 소화했던 견우는 착한 심성을 가진 남자친구로 여자친구(전지현)을 살뜰히 보살폈다. 특히 여자친구를 대신해 하이힐과 운동화를 바꿔 신었던 장면은 견우의 마음씀씀이를 단편적으로 보여줬다.

뮤지컬배우 출신의 주원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한계 없는 연기를 보였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주원이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데는 이견이 없다.

다만 이 작품의 경우 남배우보다 여배우의 비중이 훨씬 크다. 전지현 역시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흥행배우로 올라섰다. 전지현은 타이틀롤을 맡아 청순하면서도 엽기적인 성향을 지닌 사랑스런 여자친구로 분했다. 이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배우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엽기적인 그녀’의 여주인공에 발탁될 여배우를 향한 관심은 당연히 쏠린다. 여배우들의 경쟁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 대한 기대치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전지현에 이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엽기적인 그녀’에 누가 발탁될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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