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몸 가까워진 비♥이민정, 물꼬 튼 로맨스(종합)

신나라 입력 2016. 3. 23. 23:02 수정 2016. 3. 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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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이민정의 로맨스가 물꼬를 텄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다혜(이민정)에게 "같이 살자"고 말하는 해준(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혜의 집에 들이닥친 해준은 "제가 단순히 빚 받자고 여기 온 줄 아냐. 아실 지 모르겠지만 선진그룹 차회장(안석환)의 숨겨진 아들"이라고 자신을 어필하며 "저는 편히 쉴 곳을 얻고 여러분은 집을 안 팔아도 되고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동거를 제안했다.

다혜는 "전 점장님 비위 못 맞춘다"며 이를 거절했지만 빚을 탕감해주거나 하숙비를 올려주겠다는 해준의 현실적인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몸이 가까워졌기 때문일까. 해준은 이때부터 다혜에게 본격적으로 대시하기 시작했다. 해준은 다혜에게 더 적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특히 지훈(윤박) 앞에서 다혜와 함께 산다는 걸 공공연히 알렸다. 민망해진 다혜는 해준에게 "잠깐 나 좀 보자"고 말했다. 다혜는 해준을 백화점 복도로 끌고 가 "내가 만만해서 쫓아다니면서 깐족대는 거냐"며 "있는 것들은 싸가지없는 게 자격증이냐"고 따져물었다. 다혜의 박력에 주눅이 든 해준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어머, 저런 화끈한 면이"라며 다혜에게 더 반했다.

해준은 자신의 돈을 이용해 최대한 다혜를 배려하고자 했다. 다혜의 집에 안마의자를 사주는가 하면, 홍난(오연서)을 불러 거한 한 상을 차리기도 했다.

다혜는 자신에게 적극적인 해준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혜는 해준을 호의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다혜는 "영수 씨 없이 살아가는 건 우리 몫"이라고 해준을 경계했지만 해준은 "그 자리 내가 대신 하면 안 되나? 내가 아줌마 좋아하면 안 돼?"라고 말해 다혜를 당황케 했다.

해준이 죽은 영수(김인권)라는 사실을 알 리 없는 다혜가 해준과 어떤 로맨스를 펼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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