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이가다섯' 안재욱, 억지맞선 처가에 들켰다

뉴스엔 2016. 2. 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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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이 ‘아이가다섯’ 4회에서 마지못해 맞선에 나갔다가 위기를 맞았다.

2월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 이상태(안재욱 분)는 마지못해 맞선에 나갔다.

오미숙(박혜숙 분)은 처가살이하는 장남 이상태를 보다 못해 맞선을 강요했다. 전처를 잊지못한 이상태는 이를 거부했지만 오미숙이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있다며 꾀병 거짓말을 하자 죄책감을 느꼈다.

이어 부친 이신욱(장용 분)까지 “재혼까지는 생각도 하지 말고 네 엄마 위해 30분만 써라. 조용히 나가서 앉아만 있다가 와라. 그러다 좋은 사람 만나면 더 좋고. 네 엄마 위해 한 걸음만 가라”고 설득했다.

이상태는 마지못해 모친 오미숙에게 전화를 걸어 “선보겠다. 식사도 하고 잠도 주무셔라”고 말했다. 뒤이어 맞선날 이상태는 상대측 요구에 따라 점심시간에 호텔 커피숍으로 나갔고 마침 함께 외근을 나온 안미정(소유진 분)이 근처에서 맞선을 지켜봤다.

맞선상대는 이상태에게 “프로필에 나와 있는 키와 몸무게 속인 것 아니냐. 그 의상이 맞선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냐”며 시비를 걸었고, 안미정은 바로 감을 잡았다.

안미정은 이상태에게 “지금 팀장님 옷 괜찮다. 이 여자가 맞선 볼 생각 없이 나온 거다. 그렇게 당하지만 말고 너도 내 타입 아니라고 말하면서 당장 일어나라”는 뜻으로 계속해서 수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이상태는 안미정의 수신호에 정신이 없어 혼이 빠졌고, 맞선녀는 그런 이상태의 시선을 읽고 “지금 여자를 달고 나오신 거냐”며 분노했다. 이상태와 안미정이 동시에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맞선녀를 통해 오해가 확산될 것을 암시했다.

설상가상 이상태를 알아본 지인이 이상태 장모 박옥순(송옥숙 분)에게 “형님 사위 지금 호텔에서 여자 만나고 있다”며 전화로 상황을 알린 상태. 이상태의 맞선이 양가를 발칵 뒤집으며 더한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아이가다섯’은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 4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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