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이순신 누구로? "김상중 나이대..무명 아냐"

문완식 기자 2015. 3.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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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 김영조)이 극중 이순신 역을 맡을 배우 선정으로 고심 중이다.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류성룡이 임진왜란을 겪은 뒤,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작품. 서애 류성룡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임진왜란이라는 시대적 특성상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다.

'류성룡 이야기의 이순신', 제작진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문보현 KBS 드라마국장은 3일 스타뉴스에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다룬 드라마보다는 아무래도 '징비록'의 이순신은 비중이 적을 수밖에 없다"면서 "그렇다고 너무 무명 배우를 쓸 수도 없고, 류성룡이 주인공인데 너무 센 사람을 쓸 수도 없어 제작진의 고민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

문 국장은 "'징비록'은 임진왜란이 터진 후 선조의 몽진을 주로 다루면서 남쪽에서 전투하는 이순신의 이야기를 가미할 예정"이라며 "'징비록' 자체가 임진왜란 중 전투가 아닌 류성룡의 외교와 정치 등에 초점을 맞추는 드라마라는 점도 이순신 캐스팅에 고려중인 사항"이라고 말했다.

문 국장은 "기존 임진왜란 소재 드라마보다는 이순신의 등장 비중은 적지만 존재감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4~5배수를 추린 뒤 조만간 이순신 역 캐스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신 역 배우의 나이대는 40대~50대 배우가 될 전망으로, 이는 류성룡이 이순신의 형과 막역했다는 역사적 사실도 일부 고려됐다.

문 국장은 "이순신은 '징비록' 9~10회 말미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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