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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그룹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 TV쇼에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미국 빌보드(Billboard)와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뮤직 초이스(Music Choice) 등 현지 음악 전문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한 데 이어 시카고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JBTV 쇼 녹화를 마쳤다.

이 같은 사실은 3월 30일 JBTV 쇼 공식 SNS를 통해 전해졌다. JBTV 쇼는 1984년부터 방영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TV 음악 쇼이며 매주 약 60분 분량의 녹화분을 내보내는 방송으로 알려졌다. 그간 출연한 가수들이 인터뷰와 함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바 있어 방탄소년단의 녹화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JBTV 쇼 측은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영상을 공개해 기대를 더했다. 리더 랩몬스터는 영상을 통해 "우리 방탄소년단이 방금 미국 시카고 JBTV에서 '깜짝쇼' 녹화를 마쳤다. 멤버들 모두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방송 날짜는 공지를 통해 여러분에게 곧 알려드릴 예정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히트곡 '불타오르네', '세이브 미(SAVE ME)', '쩔어'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4월 초까지 미국 시카고, 애너하임 등을 돌며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북미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호주 등 5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펼치고,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는 일본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JBTV 공식 SNS 영상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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